월드패션 | 2015-09-26 |
메리-케이트와 애슐리 올슨, 전 인턴 소송에 반격
임금 미지급으로 인한 전 인턴 사원들의 집단 소송에 휘말린 올슨 자매와 그녀의 회사 듀얼 스타는 싸움없이 쓰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메리-케이트 & 애슐리 올슨이 전개하는 브랜드 '더 로우'가 전 인턴 사원이 제기한 집단 소송을 당했다. 몇주 전 올슨 자매는 2016 봄/여름 컬렉션을 뉴욕이 아닌 파리패션위크에서 열기로 결정했으며 패션 디자이너이자 파슨스 스쿨 디자인 졸업생 샤히스타 라라니(Shahista Lalani)가 내놓은 주장에 반격을 가하고 있다.
온라인 매체 <패셔니스타>가 입수한 9월 14일 법원 문서와 뉴욕 카운티 대법원의 기록에 따르면, 올슨의 회사 듀얼스타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라라니의 사건에 있어 각각의 모든 주장을 부인했다. 2012년 5월부터 2012년 9월까지 더 로우에서 인턴 사원으로 일한 라라니는 주 50시간 일했으며, 그 기간동안 그녀는 정규직 사원의 개인 심부름에서부터 스프레드시트에 이어 입력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사소한 업무를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인터사원 라라니는 임금은 물론 학점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작업을 한 대가로 최저임금(플러스 초과근무수당)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40명의 전현직 인턴 사원들이 그녀의 소송에 합류하기 위해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듀얼스타는 올슨자매가 고의, 변덕, 난폭함과 악의적인 매너로 행동할 시간이 없었다고 응답했다. 이 문서는 한 발 더 나아가 라라니가 "주장하는 근거와 충분한 팩트를 뒤받침하는데 실패했다"고 말하고 반면에 듀얼스타는 "항상 선의로 행동했으며 관련 법률 및 규정을 준수했다고 믿을만한 근거를 가지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양쪽 의견이 서로 상반된 가운데, 앞으로 소송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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