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9-25 |
올림픽 정신 담은 라코스테의 16 S/S 뉴욕 컬렉션
16 S/S 뉴욕패션위크에서 스포츠 DNA와 올림픽 정신 담은 스포티 어반 룩 선보여
동일드방레가 전개하는 프랑스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라코스테(LACOSTE)」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패션위크에서 16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라코스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펠리페 올리베이라 밥티스타는 이번 S/S 뉴욕 패션쇼를 통해 올림픽 정신을 담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라코스테는 2014년부터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공식 유니폼을 담당하는 파트너로 활동해오고 있다. 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프랑스 국가대표팀 공식 유니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코스테」는 16 S/S 컬렉션을 통해 올림픽 축제의 막을 먼저 올렸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올림픽의 다이나믹하고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완연히 느낄 수 있었는데, 이는 193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올림픽에 대한 미학적 연구와 브랜드의 아카이브를 결합시킨 펠리페의 노력으로 완성됐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 국기에서 영감 받은 상징적인 그래픽과 컬러가 리드미컬하게 만나, 다양성과 함께 하나됨을 추구하는 올림픽의 스포츠 정신을 완벽하게 보여줬다. 각국의 국기는 물론 올핌픽 경기장과 선수들의 모습 및 복장 등이 이번 컬렉션의 영감이 됐다. 엘라스틱 밴드 소재의 의상은 체조선수의 운동복을 떠올리게 했으며, 대담한 프린트가 장식된 판초와 코트는 올핌픽 경기가 끝나고 국기를 몸에 두른 채 경기장을 누비는 승자의 장엄한 모습을 담았다.
이 밖에도 디자인의 다양성이 강조된 독창적인 스타일이 컬렉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애비에이터 점프수트는 지퍼를 채우지 않으면 풍만한 앰플 코트로 변형할 수 있고, 드레스는 허리를 단단하게 조여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다. 트렌치코트와 나일론 윈드 브레이커는 숄더 스트랩을 사용하면 케이프로 변신이 가능해 보는 재미는 물론 입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라코스테」의 아이코닉 아이템 피케 폴로 셔츠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L.12.12백, 1963년 르네 「라코스테」가 직접 신었던 신발을 재 탄생시킨 웨지 스타일의 여성화 르네 스니커즈,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남성용 트레킹화 LS.12 등의 액세서리 등이 주목을 받았다.
「라코스테」는 이번 16 S/S 컬렉션을 통해 스포티 시크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운동시나 평상시, 낮과 밤, 주중과 주말까지 언제나 연출이 가능한 에브리데이 웨어를 제안해 때와 장소에 대한 경계를 허물었다. 이번 컬렉션에는 닉 우스터, 스콧 슈만, 매디슨 비어, 아이멜린 발라드, 새미 미로 등 유명 패션 피플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제공: 라코스테>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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