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9-22 |
전략적 옷차림이 비즈니스를 좌우한다
삼성물산, 기업 대상으로 전략적 패션 컨설팅 사업 '젠틀맨 컴퍼니' 프로젝트 시작
외모도 경쟁력이자 자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척도가 되는 시대다.
미국 심리학자이자 사회학자인 앨버트 메르비안(Albert Mehrabian)이 주장한 '메르비안 법칙'에 따르면, 사람은 첫 만남 후 4초 만에 상대방 이미지의 80%를 결정하며, 그 중 시각적인 요소가 이미지 결정에 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천적인 요인이 강한 외모나 말투, 표정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옷차림은 작은 변화로도 큰 효과를 줄 수 있어 최근 비즈니스맨의 옷차림 전략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남성 직장인들이 수트 착장과 비니지스 캐주얼 코디법을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을 위한 전문적인 패션 코칭 서비스 ‘젠틀맨 컴퍼니 프로젝트(Gentleman Company Project)’를 시작한다.
젠틀맨 컴퍼니 프로젝트는 한국 대표 신사복 브랜드인 갤럭시, 로가디스를 비롯, 빈폴, 엠비오 등 다양한 복종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업계 최초로 전략적인 옷차림을 필요로 하는 회사를 대상(B2B)으로 패션을 통해 업종에 맞는 기업의 이미지를 전문적으로 컨설팅해주는 한편, 직원들에게는 회사의 이미지와 개인의 캐릭터를 고려한 수트와 비즈니스캐주얼 착장법을 교육 및 코디해 주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패션부문은 올 가을, B2B 영업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기업 패션 컨설팅 서비스인 ‘젠틀맨 컴퍼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에 대해 B2B 영업팀의 박재준 팀장은 “기업들의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가 더욱 돋보이도록 임직원들에게 전략적인 옷차림을 지원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스마트하게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라고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젠틀맨 컴퍼니 프로젝트는 올림픽과 월드컵 등 글로벌 행사에서 국가대표 단복 제작을 담당했던 디자이너를 비롯해 상품기획, 영업, 스타일링 클래스 강사 등 다양한 직군의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소비자 대면 업무 및 기업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자 하는 회사를 직접 찾아가 TPO에 맞는 착장법에 대해 전문적인 컨설팅 및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나아가, 비즈니스 착장 및 매너에 대한 기업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등 단편적, 일회성 마케팅이 아니라, 고객사와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공동으로 협력해 선도적이고 차별화된 패션 문화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할 계획이다.
한편, B2B 영업팀에서는 브랜드 상품 이외에도 단체복 착장 기업을 위한 맞춤형 주문제작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예를 들어, 활동성이 극대화된 수트가 필요한 경호전문 회사, 보여지는 이미지만으로도 신뢰감을 주어야 하는 자동차 세일즈 담당자를 위한 수트 등 기업의 니즈와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한, 기업 고객과 원활한 진행 및 정례화된 협력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삼성물산패션부문은 ‘젠틀맨 컴퍼니 멤버십’ 제도를 운용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홈페이지(http://www.samsungfashion.com)를 통해 가입한 멤버십 기업은 상호 협의를 통해 업종에 맞는 스타일링 클래스 지원은 물론,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브랜드 상품 (빈폴, 갤럭시, 로가디스, 엠비오, 빨질레리 등) 단체 구매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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