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9-19 |
켄달 제너, <포브스> 선정 세계적인 부자 모델 랭킹에 첫 진입
지난 4월 은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젤 번천은 지난 해에 이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모델 1위에 올랐다. 특히 주목을 끄는 것은 신예 켄달 제너가 16위로 랭크되었다는 사실이다.
2016 봄/여름 뉴욕패션위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다만 미국을 대표하는 루키 모델인 켄달 제너가 중요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뉴욕 패션위크에서 마이클 코어스를 비롯해 단 3개의 패션쇼에만 섰다는 사실은 다소 의외다. 그러나 에스티 로더와 펜디, 캘빈 클라인 등 3개의 빅리그와 광고 계약을 한 올해 19세의 켄달 제너는 수많은 쇼에 서지 않고도 <보브스>가 선정한 '2015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모델' 랭킹에 처음 진입하지마자 단번에 16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그리고 앞으로 유럽에서 열린 더 많은 쇼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세전 수익이 400만달러(46억 4,800만원)로 켄달 제너는 20위에 든 힐러리 로다와 케이트 업튼, 조단 던(모두 350만 달러)과 같은 커머셜 파워 하우스들을 이겼다. 물론 켄달 제너도 다리아 워보이, 리우 웬, 케이트 모스(모두 450만 달러)의 바로 뒤에 랭크된 제법 큰 규모의 회사다.
그러나 지난 4월 런웨이를 은퇴한 지젤번천은 올해 4,400만 달러(511억2,800만원)을 벌어들여 지젤번천을 능가하지 못했다.
지젤번천은 2014년 4,700만 달러의 수입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쟁자들 보다 수천만 달러를 더 벌어들이고 있다. 흥미롭게도 아드리아나 리마와 카라 델레바인은 900만 달러로 공동 2,3위를 차지했지만, 카라 델레바인은 350만 달러의 수익으로 지난해 <보브스> 랭킹에 합류했기 때문에 비약적인 발전을 한 셈이다. 아마도 요즘 파워 모델들은 언더아머와 망고,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인 지절 번천과 카라 델레바인, 아드리아나 리마의 경우처럼 공연 양을 줄이고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빅 리드에만 집중하는 방향으로 움직임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봉니다.
다음은 <포브스> 선정 2015년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인 번 모델들의 순위다.
1. 지젤 번천(4,400만 달러)
2. 카라 델레바인(900만 달러)
3. 아드리아나 리마(900만 달러)
4. 도젠 크로스(750만 달러)
5. 나탈리아 보디아노바(700만 달러)
6. 미란다 커(550만 달러)
7. 존 스몰스(550만 달러)
8. 라라 스톤(500만 달러)
9. 알렉산드라 암브로시오(500만 달러)
10. 캔디스 스와네포엘(500만 달러)
11. 카일리 크로스(500만 달러)
12. 캐롤린 머피(450만 달러)
13. 케이크 모스(450만 달러)
14. 리우 웬(450만 달러)
15. 다리아 워보이(450만 달러)
16. 켄달 제너(400만 달러)
17. 힐러리 로다(350만 달러)
18. 조단 던(350만 달러)
19. 안야 루빅(350만 달러)
20. 에디타 빌케빅루트(350만 달러)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