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9-16 |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체험' 인기
의산협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소상공인대회 참가 400여명 몰려 성황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지난 10~11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및 소상공인대회’에 참가했다.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는 양복, 미용, 제빵, 화훼, 금속세공, 떡 등 9개 업종별 소상공인 기능인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행사로, 우승자는 업종별로 열리는 국제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의산협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기간 중 별도로 마련된 도시형 소공인 제품 전시홍보관 및 체험관에 의류패션관을 구성해 소공인(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들이 만든 의류를 판매하고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체험 행사는 이틀간 400여명의 관람객들이 몰려 준비해간 원단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티셔츠 만들기 체험 행사는 컴퓨터와 재봉기를 전시장에 설치,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원하는 사진을 티셔츠에 직접 프린트해 무료로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진현 소공인특화지원센터장은 “소공인들이 재단과 봉제를 한 티셔츠에 관람객들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을 프린트해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며 “티셔츠가 제작되는 동안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소공인과 특화지원센터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말했다. 행사 둘째 날인 11일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전순옥 의원이 격려차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의류제조 소공인 지원을 통한 업계 대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 2013년 5월 설립됐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위탁을 받아 한국의류산업협회가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봉제인 양성과 젊은 인력 유입을 위한 소공인 특화교육, 열악한 작업 환경 개선, 경쟁력 향상을 위한 디자인 및 생산기술 컨설팅, 판로 개척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공동인프라 구축사업자로 선정, 현재 시설 확보와 장비 구축 중에 있다. 공동인프라 구축사업은 집적지구 내 소공인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용재단실, 시제품 제작을 위한 ODM 개발실, 공동전시장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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