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0-07-29 |
롯데, 현대백화점 8월의 전쟁 시작한다
롯데 광복점, 청량리점, 현대 킨텍스점 오픈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이 백화점 시장을 놓고 8월의 전쟁을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8월 20일 청량리민자역사점, 8월 25일 부산 광복동점을 오픈하고, 현대백화점도 8월 킨텍스점을 오픈한다.
이를 통해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국내 소비시장에서 마켓 점유율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백화점 외에 쇼핑몰과 영화 상영관, 서점,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다양한 쇼핑시설이 들어서는 복합쇼핑센터(Complex Shopping Center) 형태를 띤다는 것이 특징이다.
청량리민자역사점은 전국 18개 민자역사 중 2 번째 큰 규모로 역무시설과 백화점, 마트, 영화관 등이 융합된 복합쇼핑문화시설이다. 지하 2층부터 8층까지 영업면적만 3만7천328평방미터(㎡)에 달하며 서울 동북권 최대 규모로 본점과 잠실점에 이어 롯데백화점 수도권 점포 3위에 해당한다.
630여개 브랜드가 입점하고 1천600여대 규모의 초대형 주차장이 각 층 매장과 바로 연결된다. 특히 옥상전망대, 테라스가든, 문화홀 등 대규모의 휴식·문화공간을 구성해 쇼핑뿐만 아니라 여가생활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지난해 12월 본관 개관에 이어 8월 25일 '패션월드동'을 오픈하는 롯데백화점 광복점 패션월드동은 지하 6층, 지상 10층, 연면적 5만1천104평방미터(1만5천459평), 영업면적 1만7천488평방미터(5천290평) 규모로 쇼핑과 다양한 부대시설로 이뤄진 복합 쇼핑몰이다. 광복점 본관과 패션월드를 합하면 연면적 16만2천483평방미터(4만9천151평), 영업면적 6만1천676평방미터(1만8천657평)에 달한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패션월드동에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인 2천300평방미터(700평)에 입점하는 「유니클로」를 비롯, 「자라」「망고」「갭」등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대형 매장으로 입점한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420석 규모의 문화홀과 대형서점, 영어학원, 스포츠클럽, 문화센터 등도 들어서며 세계 최초 ? 최대 규모의 실내 영상 음악 분수인 '아쿠아틱 쇼'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도 일산 킨텍스점을 복합쇼핑몰 형태로 8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홈플러스, 메가넥스 영화관, 쇼핑몰 등이 함께 들어선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주변에 국제전시장 회의장, 아쿠아리움, 스포츠몰, 차이나타운 등이 대형부지에 들어서기 때문에 연령과 소득 수준을 불문하고 모든 고객들이 몰링을 즐길 수 있는 일산 지역 첫 복합쇼핑몰"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