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15-09-13 |
[리뷰] 케이트 스페이드, 키치한 액세서리 라인으로 봄 향기 만발
케이트 스페이드는 2016 봄/여름 뉴욕 패션위크를 통해 내년 봄 시즌에 어울리는 손맛이 느껴지는 키치한 액세서리 라인을 다수 선보였다.
케이트 스페이드의 2016 봄/여름 프리젠테이션이 열리는 하이라인 스튜디오에는 매력적인 달콤한 꽃 향기가 가득했다.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데보라 로이드(Deborah Lloyd)는 미니 샴페인 병과 베이글 스낵을 엮어 만든 웨이터들 주변 모델들과 방 사이에 약 3만 송이의 꽃을 세팅했다고 설명했다. 맞은편 벽면에는 꽃으로 가득찬 플라워 숍이 있었고 모든 관객들은 꽃다발을 선물 받았다.
데보라 로이드는 "내가 뉴욕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바로 꽃 가게 상가"라고 말하고 이어 "꽃에 영감을 받아 스커트에 리본 컬러를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새로운 브룸 라인인 블루 옥스퍼드 셔츠에 리본으로 덥힌 스커트를 입었다. 케이트 스페이드는 프리젠테이션에서 선보인 아이템과 내년 봄 매장에서 선보일 일상적인 캐주얼 베이직으로 눈길을 끌었다.
반짝이는 밝은 컬러의 드레스와 함께 강아지나 꿀벌 벌통 형태와 같은 맵시나는 키치 백을 다수 선보였으며 스터드 플랫과 발렌티노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힐과 플로랄 스니커즈, 나비 리본 로퍼 등의 감각적인 슈즈도 다수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반짝이는 나비 리본, 밝은 핑크 색상 등이 케이드 스페이드만의 패션 치료법이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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