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9-13 |
코치, 뉴욕패션위크에서 럭셔리 라벨로 데뷔 컬렉션 진행
가죽 제품 브랜드 코치가 2016 봄/여름 뉴욕패션위크에서 하이엔드 라벨인 '코치 1941'의 데뷔 컬렉션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10일 시작된 이번 뉴욕패션위크 기간 동안, 우리가 코치를 주목해야 하는 많은 이유가 있다. 다음 주 화요일에 열릴 예정인 코치의 첫 런웨이 쇼에서는 브랜드의 럭셔리 라인인 '코치 1941'의 데뷔 컬렉션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전 로에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가 2013년 코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이후, 브랜드는 훨씬 더 젊어지고, 에지있는 하이엔드로 변신해 중앙 아메리카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거듭나고 있다. 코치는 2014년 2월 뉴욕패션위크에 처음 합류해 매 시즌 몹시 탐나는 아웃웨어와 액세서리를 채워진 봄 컬렉션을 발표했다. 그리고 가을 시즌에서도 좀 더 나아진 컬렉션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 프리젠테이션이 패션 관중들로 부터 관심을 얻는데 도움을 준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몇가지 피스들은 매장에서도 실제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번 시즌 럭셔리 라인의 창조와 함께 내년부터는 보다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첼시 하이 라인에서 열릴 예정인 코치의 첫 패션 쇼는 코치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내년 코치의 7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가 디자인한 2016 봄/여름 코치 컬렉션의 새들백을 구입할 수 있다.
내년으로 70주년을 맞이하는 코치의 뒤늦은(?) 패션쇼 데뷔는 분명 흥미로운 소식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새로운 럭셔리 라인이 코치의 떨어진 매출의 다시 끌어 올리리는 기회를 제공할 지 여부는 두고 볼 일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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