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5-09-11 |
애플 워치,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와 손잡았다
애플의 혁신과 에르메스 장인정신의 만남… 3가지 타입 가죽밴드 적용, 10월 5일 출시
애플이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와 손잡고 에르메스 애플 워치를 출시한다.
애플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진행된 애플 스페셜 이벤트(Apple Sepecial Event)에서 에르메스와 협업한 애플 워치 에르메스(Apple Watch Hermes)를 공개했다.
싱글 투어(Single Tour), 더블 투어(Double Tour), 커프(Cuff) 등 에르메스 특유의 가죽 밴드와 애플워치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가 만난 이번 합작은 애플의 제품 혁신과 에르메스의 전통, 상징성, 장인정신이 만난 것으로 의미가 있다.
애플의 수석 디자이너 조나단 아이브(Jonathan Ive)는 "애플과 에르메스는 서로 전혀 다른 제품을 만들어내지만, 품질과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두
회사 모두 탁월함을 추구하며 결코 타협하지 않는 제품을 만들어내고자 한다. '애플 워치 에르메스'는 바로 그 신념에 대한 증명"이라고 말했다.
↑사진=왼쪽부터 싱글 투어, 더블 투어, 커프 타입
에르메스 아티스틱 디렉션 담당 수석 부사장 피에르 알렉시 뒤마(Pierre-Alexis
Dumas)는 "에르메스는 고객의 일상을 위한 실용적이면서도 우아하고 창의적인
제품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애플과의
합작은 이 같은 원칙을 현대적이고 의미 있게 표현한 것이다. 두 회사는 마치 말과 마차가 하나의 완벽한
팀을 이루듯 탁월한 동맹을 맺었다"고 말했다.
애플 워치 에르메스는 싱글 투어, 더블 투어, 커프 등 총 3가지 타입의 에르메스 가죽 밴드가 적용됐다. 컬러는 포브 바레니아(Fauve Baremia, 갈색), 느와르(Noir, 검정), 카푸신(Capucine, 붉은색), 블루진(Blue Jean, 청색), 에땅(Etain, 짙은 갈색)이 출시된다.
38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싱글 투어는 포브 바레니아, 느와르, 카푸신 가죽 밴드가 출시되며, 더블 투어는 포브 바레니아, 블루진, 카푸신, 에땅 밴드가 출시된다. 42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싱글 투어는 포브 바레니아, 느와르 밴드가 출시되며, 커프 모델은 포브 바레니아 가죽만 출시된다.
↑사진=38mm 더블 투어 포브 바레니아, 블루진, 에땅, 카푸신 밴드 (왼쪽부터)
모든 제품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에르메스 각인이 들어가 있으며 클리퍼(Clipper), 케이프 코드(Cape Cod), 에스파스(Espace) 등 에르메스 시계 모델에서 영감을 얻은 세가지 전용 다이얼 디자인이 포함됐다.
가격은 38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싱글 투어가 145만원, 42mm 모델은 152만원에
판매되며, 38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더블 투어는 166만원, 42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커프는 199만원에 판매된다.
애플 워치 에르메스 컬렉션은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이탈리아, 일본, 한국, 러시아, 싱가포르, 스위스 영국, 미국의 일부 애플 직영점과 에르메스 매장, 스페셜티 스토어 및 백화점에서 10월 5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애플 워치 에디션 공식 판매장인
분더샵 청담점과 에르메스 도산 플래그십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애플 워치 에르메스 시착 이미지(출처: www.pocket-lint.com)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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