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9-09 |
톰 포드, 런던 패션 위크 패션쇼 불참 발표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미국 디자이너 톰 포드가 올 시즌 런던 패션 위크에서 패션 쇼를 선보이지 않을 예정이다. 대변인에 따르면 그는 '색다르고 특별한' 그 무엇인가를 계획중이라고 한다.
버버리와 함께, 톰 포드의 패션 쇼는 런던 패션 위크의 가장 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오스카 시상식 때문에 런던에서 LA로 장소를 옮겨 자신의 2015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인 이후, 톰 포드는 다시한번 이번 시즌 런던에서 런웨이 쇼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톰 포드의 대변인은 올 가을 두번째 장편 영화 <야행성 동물> 제작에 들어가며 '색다르고 특별한' 그 무엇인가를 계획중이라고 말했지만 그 특별한 것이 런던 혹은 다른 어떤 곳에서 열릴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 주지 않았다.
톰 포드가 자신의 패션쇼 계획을 느게 발표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며 가을 패션쇼를 LA로 이동한다는 결정도 행사 5개월 전에 미리 발표했었다. 비슷한 경우도 있다. 더 로우는 9월 14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시즌 뉴욕쇼를 파리로 이동한다는 사실을 지난 주에 발표했다. 한편 톰 포드가 이번 시즌 쇼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 뉴스는 <뉴욕타임즈>가 처음 보도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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