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5-09-05 |
패션광 '캐리 브래드쇼'를 통해 본 커리어 우먼 뉴요커 스타일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전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으로 등극한 사라 제시카 파커는 극 중 패션광 ‘캐리 브래드쇼’로 전 세계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이 됐다. 캐리 브래드쇼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선보인 캐리 브래드쇼 베스트 스타일을 소개한다.
아마도 우리에게 컴템포러리 패션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을 가르쳐준 여성이 있다면 아마 미드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 캐리 브랴드쇼가 아닐까 싶다. <섹스 앤더 시티에서>에서 자기만의 색깔이 분면한 뉴요커로 등장한 캐리 브래드쇼는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패션 규칙을 파괴하며 같은 스타일을 추구하는 전 세계 여성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미드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사라 제시카 파커가 연기한 캐리 브래드쇼는 뉴욕에 살고 브런치를 즐기는 전형적 캐리어 우먼이다. 그녀는 집세를 걱정하면서도 수백달러짜리 명품 구두에 혹해 결국은 쇼핑을 하고 만다. 호화 명품을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듯 센스있게 코디한 사라 제시카 파커의 이른바 '믹스 매치' 패션은 전 세계 여성들을 열광시키기도 했다.
지난 2010년 영화 <섹스 앤 더 시티2>의 도쿄 시사회 기자회견에서 캐리 브래드쇼 역할을 맡은 사라 제시카 파커는“내가 고수하는 특별한 패션 스타일은 없다”면서 “패션 원칙을 세우고 그것을 고수하기만 하는 것보다 상황에 맞게 편안하고 적절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녀는 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개성을 강조하는 뉴요커 스타일을 고수했다.
뉴요커 패션이 서울을 점령하게 된 데는 뉴욕의 30대 싱글 여성들을 다룬 미드 <섹스 앤 더 시티>의 영향이 컸다. 라이선스 패션지를 통해 선진 패션의 이론을 익힌 서울 여성들이 매회 여러 차례 핫한 의상을 선보이는 캐리 브래드쇼를 통해 실전 응용법을 터득한 것이기 때문이다. 2000년 케이블 방송을 채널을 통해 처음 국내에 소개된 <섹스 앤 더 시티>는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무려 13년 동안이나 세계 여성들에게 뉴요커 스타일을 소개했다.
튤 스커트부터 능수능란한 프린트 믹스에 이르기까지, 캐리 브래드쇼는 드라마의 베스트 드레서 커리어 우먼으로 여섯 시즌을 보냈으며 같은 제목의 영화를 통해서도 전 세계 여성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아울러 이 모든 것을 스타일링한 스타일리스트 패트리샤 필드에게 고마움을 표시해야 할 것 같다. 물론 세월이 많이 지나갔고 그 사이에 트랜드는 오고 또 갔지만 세월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컨템포러리 스타일에 계속 영감을 주고 있는 캐리 브레드쇼에 주목하는 데는 많은 이유가 있다. 스타일 아이콘 캐리 브래드쇼로 부터 배우는 스타일을 소개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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