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9-05 |
조르지오 아르마니, 밀라노 신인 디자이너 데이지 셰리 패션쇼 후원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2016 봄/여름 밀라노 패션 위크 기간 동안 촉망받는 5년차 젊은 디자이너 이스라엘 출신의 디자이너 데이지 셰리(Daizy Shely)의 패션쇼를 주최한다.
지난 5년 동안,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매 시즌 밀라노 패션 위크 기간동안 그의 아르마니/극장 공간에 한명의 럭키 디자이너 브랜드를 위한 패션쇼를 후원해 밀라노의 차세대 패션 디자이너 육상에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미 스타로 부상한 안젤로스 브라티스(Angelos Bratis)와 스텔라 진(Stella Jean) 등 조르지오 아르마니 후원으로 패션쇼를 발표한 많은 젊은 디자이너들은 이제 밀라노 패션 위크를 이끄는 가장 바쁜 젊은 피가 되었다.
지난 9월 4일(현지시간)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올 2016 봄 시즌 후원 디자이너로 이스라일 출신의 디자이너 데이지 셰리를 발표했다. 2011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시작한 신인 디자이너 데이지 셰리는 2009년부터 밀라노에 거주하고 있으며 2014년 <알타로마>와 <보그> 이탈리아판이 주최한 신인 발굴 컨테스트인 'Who Is on Next'에서 우승했다.
그녀의 웹사이트에 자신의 여성복 컬렉션 컨셉을 "로맨틱 & 상상력" 뿐 만 아니라 "어둡고 & 신비스러운"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녀의 극적인 스타일들은 깃털이나 실크, 가죽과 같은 고급 소재를 사용한 강한 실루엣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밀라노는 아직도 조르지오 아르마니, 돌체&가바나와 같은 원로 기성 디자이너들이 철저하게 지배하고 있기때문에 젊은 디자이너들이 패션 캘린더에서 좋은 자리을 확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밀라노에서 가장 명망이 높은 조르지오 아르마니에 의해 차세대 디자이너로 선택을 받은 것은 매우 귀중한 기회인 셈이다. 이달 말에 열리는 아르마니 주최의 데이지 셰리 패션쇼는 그녀의 앞날에 많은 동기 부여를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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