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2015-09-05

[백투터패션 6] 다이애나 스타일과 매력적인 모자 패션

다이애너 왕세자비는 헌신적인 어머니이자 인도주의적인 겸손함으로 짧지만 매력적인 삶을 살았다. 아울러 나무랄 데 없는 매력적인 스타일도 다수 선보였다. 특히 왕실의 지위를 드러냈던 모자들은 아직도 그녀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1981년 7월 영국의 세인트 폴 성당 앞, 한여름의 무더위도 잊은 사람들이 끝도 보이지 않을 만큼 모여 있었다. 그들은 이제 곧 시작될 20세기의 동화를 기다렸다. 동화의 히로인은 자락이 7m나 되는 아이보리색 실크 웨딩드레스를 입고 마차에서 수줍게 내려섰다. 그녀는 젊고 청순하고 아름다웠다.


군중들은 현실에 나타난 동화 속 주인공을 향해 환호성을 질렀다. 아버지 스펜서백작의 팔짱을 낀 레이디 다이애나는 이제 남편이 될 영국의 왕위계승 서열 1위 찰스왕세자를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성당 앞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도, 그녀의 결혼식을 생중계로 지켜보던 전 세계 7억의 사람들도 모두 찰스왕세자 부부가 동화의 마지막처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삶은 동화가 아니다. 이 결혼식은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신분인 두 사람의 가장 비극적이고 불행한 결혼의 시작이었다. 1981년 7월에 시작된 이 영국 왕세자 부부의 우여곡절 많은 결혼 생활은 15년 후 1996년 8월 결국 이혼으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1년 후 1997년 8월 다이애나 비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36세라는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케이트 미들턴이 선망의 대상으로 최신 유행을 주도하며 주목 받기 오래 전에,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끝없는 카리스마를 풍기며 우아하고 매혹적인 그녀만의 스타일을 통해 최고의 패션 리더로 군림했다. 따라서 그녀에게 '만인의 공주'라는 별명을 붙이는 것에 이의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녀의 완벽한 테일러드 드레스와 확실한 인상을 주는 코트는 절묘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시대를 초월한 스타일을 새롭게 받아들이는 패셔니스타들에게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모자 컬렉션을 빼 놓을 수 없다.  늘 의상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모자는 다이애나 스타일의 화룡정점이었다.




나비 리본 디테일의 모자부터 광택나는 필 박스 모자와 장식적인 깃털을 장식한 토퍼에 이르기까지, 그녀는 걸출한 조화를 창조하는 것은 모자를 쓰는 것으로 완성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영국의 아름다움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그녀의 가장 멋진 토퍼의 일부를 되돌아보면서 그녀의 영원한 스타일을 음미해 보자.



미래적인 패셔니스타

1989년 3월 두바이를 여행하는 동안, 터번에서 영감을 얻은 토퍼와 조화를 이루는 흰색과 코발트가 조화를 이루는 아주 완벽한 룩을 선보였다.





매혹적인 레드

1981년 12월 강렬한 빨간 색 모자와 조화를 이루는 구조적인 빨간 코트를 입고 길포드 성당 주위를 산책했다.





홍조 띤 아름다움

1985년 이탈리아 안치오를 방문한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프레드릭 폭스가 디자인한 바이올렛 접시 모자와 클래식한 진주 목걸이를 매치한 모습은 완벽한 한 장의 사진을 보는 듯 하다.






모노크롬 뮤즈

1985년 4월, 이탈리아 라 스페지아에 있는 해군 본부를 방문하기 위해 올 화이트 의상을 입었다.





타탄 트렌드세터

1985년 3월, 벨벳 나비 리본 트리밍의 페도라와 진주 목걸이에 격자무늬 재킷을 입고 미소를 짓고 있다.





스페인 영향

1987년 독일을 방문한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차양이 넓은 모자에 새발 격자무늬 재킷과 빅토리안 풍 블라우스를 입었다.





블루 벨

1983년 4월, 뉴질랜드의 왕가누이 대학에서 열린 포토 콜에서 매혹적으로 코디네이트된 코발트 의상을 입었다.





프리티 핑크

1989년 3월, 아부 다비를 공식 방문한 디이애나 왕세자비는 빨강 & 핑크의 챙이 넓은 모자에 매치된 핫 핑크 더블 브레스티드 블레이저로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럭스 레이디

1994년 크리스마스 날,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초콜릿 색 롱 코트와 럭셔리한 모피 우산카 모자를 쓴 따뜻한 옷차림을 한 채 윌리암 왕자와 함께 마리아 막달레나 교회를 떠나고 있다.





높은 바다 위의 하이 패션

1987년 4월, 다이애나는 영국 버크셔에 있는 왕실 군사 학교에서 열린 소브린 퍼레이드에서 하얀세일러 모자와 조화를 이루는 밀리터리 재킷을 입었다.





왕실의 매력

1982년 12월, 런던을 방문한 다이애나는 로얄 블루 앙상블과 사파이어 귀걸이, 그리고 깃털과 망사로 장식된 모자를 쓰고 겨울 우울증을 이겨냈다.





부드러운 옐로

1983년 6월, 파스텔 옐로 깃털이 달린 모자를 쓴 모습이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에메랄드의 우아함

1987년 6월 버킹검 궁전을 빠져 나가는 동안, 여왕의 친모 퀸 마더 메리는 코발트 콤보로 입은 사랑스러운 모습이지만, 다이애나는 눈에 띄는 모자와 매치한 우아한 에메랄드 앙상블로 시선을 끌었다.





달마시안 듀오

1983년 4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가든 파티에서 다이애나는 블랙 & 화이트가 결코 지루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





깃털 공주

다이애나는 1983년 4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깃털이 달린 모자와 러플 블라우스, 그리고 트위드 코트를 입고 마치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레이디 인 레드

1987년 11월 베를린을 여행하는 동안, 빨간 슈트 재킷과 나비 리본이 트리밍된 베레모를 착용했다.





기하학적 미학

1989년 12월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블랙 & 옐로의 기하학적인 모자에 크림 옐로 코트를 매치했다.





나비 리본으로 감싸기

켄트의 카운터베리에 있는 크랜머 하우스를 방문했을 때 새틴 나비 리본과 망사로 장식된 투 톤 모자로 올드한 할리우드의 매력을 발산했다.





러블리 라벤더

1985년 4월 이탈리아로 로얄 투어를 하는 동안, 다이애나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포개진 모자에 라벤더 드레스를 매치해 최고의 선데이 룩을 선보였다.





시크한 정중함

1994년 12월 잉글랜드 프리스톨에 있는 적십자 캐롤 서비스를 방문하는 동안, 영국 적십자 유니폼을 입었다.





더비 달링

다이애나는 잉글랜드 서리에 있는 엡섬 경마장에서 열린 1986년 더비에서 모자와 드레스를 폴카 도트로 통일시켰다.





트래블 스타일

1985년 2월 이스트 미드랜드 공항에 도착하면서 다이애나는 밝은 색조의 카멜 코트, 크림 타이-넥 블라우스 그리고 카멜 트리밍의 필 박스 모자를 선보였다.





레드, 화이트 그리고 뷰티풀

1983년 4월 멜버른 공항에서 다이애나가 입은 레드, 화이트, 블루 콤보에 경의를 표한다.





스타 & 스트라이프

1988년 1월 깨끗한 하얀 색 파나마 모자에 네이비 & 화이트 스트라이프 스타일을 매치했다.





핑크 레이디

1983년 호주에서 입은 파스텔 핑크의 부드러운 망사와 러플 디테일의 모자와 드레스는 레이디 라이크 룩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슈트 업

다이애나는 런던에서 단추가 달린 베이비 블루 슈트에 진주 목걸이와 나비 리본으로 강조한 필 박스 모자를 썼다. 





세상밖으로

1985년 11월 워싱턴 DC에 있는 미국 국립 미술관에서 블랙 & 화이트 앙상블에 접시처럼 생긴 모자를 매치해 주목을 받았다.





스프링 사이렌

1992년 5월 이집트를 방문했을 때 입은 밝은 청록색 슈트와 같은 컬러의 세련된 챙이 넓은 모자를 매치해 방문 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올 어바웃 액세서리

1985년 4월 로마에 있는 아동병원을 방문하는 동안 골드 브로치로 장식한 블랙 퀼트의 사이드 캡을 썼다.





퍼플 열정

1989년 홍콩을 여행하면서 정열적인 레드와 퍼플 팔레트를 선택했다.





화이트 기사

다이애나는 1987년 여왕의 친모 퀸 마다 메리, 윌리암 왕자와 함께 영국 군기 경례식에서 우아하고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발산했다.





프리티 인 핑크

1985년 6월 잉글랜드 테트베리를 여행하는 동안, 다이애나가 입은 핑크-온-핑크 의상과 여기에 매칭된 모자는 우아함과 글래머의 전형이었다.





슬릭 & 시크

1985년 8월 대일 전승 기념일에 버킹엄 궁 외부에 앉아있는 동안 네이비와 화이트 버킷 모자에 서머 슈트를 입었다.





시크 스트라이프

1983년 4월 흰색 깃털로 장식한 모자와 진주 목걸이를 하고 여기에 로맨틱한 그린 스트라이프 드레스를 입었다.





리틀 레드 라이딩 오뜨

빨간 모헤어 코트와 패셔너블한 모자를 쓴, 임신 7개월의 다이애나는 영국 리버풀에 있는 그랜드 내셔널 에인트리 경마장에서 빛을 발했다.





스프링 피치 

1982년 호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하는 동안 올 피치 앙상블로 봄을 맞은 준비를 마친 듯 하다.




 
장난끼 어린 폴카 도트

1983년 캐다다로 로열 투어를 떠나 있는 동안, 다이애나는 불타는 듯한 빨간 재킷과 라이트 서머 햇으로 폴카 도트 룩을 연출했다.





파리지엔 시크

다이애나는 1992년 11월 웨일즈의 바머스를 방문하는 동안 카멜 코트에 베레모를 쓰고 초콜릿 컬러의 가죽 장갑을 낀 우아한 모노크롬 룩을 입고 환호하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블루 리본 위너

1992년 11월에 서울을 방문하는 동안, 다이애나는 실크 리본 디테일의 우븐 네이비 모자에 광택이 나는 크림색 코트를 입고 부드러운 면을 강조했다.





미묘한 트라이 컬러

1983년 6월 캐나다 로얄 투어에서 다이애나는 검은 점이 있는 넥타이 블라우스와 피트되는 빨간 블레이저에 블랙 톱 햇을 쓰고 트라이 컬러 걸작을 창조했다.





프린세스 피치

1986년 5월 교토에서는 오렌지와 레드의 폴카 도트 랩 드레스와 프린트 기모노, 피치 모자를 절묘하게 융합시켰다.





프린트 셔츠 드레스

1982년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브래머 게임을 보는 동안 프린트 셔츠 드레스를 입고 측면에 핀이 있는 모자를 착용했다.





코발트 공주

다이애나는 1985년 잉글랜드 헤리퍼드 성당을 방문하는 동안, 코발트 컬러의 롱 코트와 블랙 & 블루 접시 형태의 모자를 착용했다.





매력적인 프린트

활기 넘치는 프린트를 입은 다이애나는 1982년 버킹엄 궁전에서 열린 세례를 받은 윌리암 왕자를 안고 있다.





<자료 참조=네이버캐스트>

<사진=POPSUGAR>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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