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9-03 |
아크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아들 모델로 캐스팅
북유럽 스타일의 대명사 아크네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니 요한슨의 11살 아들이 가을 광고 모델로 등장해 화제다.
최근 신디 크로포드의 13세 딸 카이라 거버가
자주 있는 경우는 아니지만 디자이너가 자신의 브랜드 광고 모델로 자녀를 등장시키는 경우도 있다. 아크네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니 요한슨은 그의 11세 아들 프레스 요한슨을 여성복 컬렉션에 등장시켰다. 11세의 프레스 요한슨은 하이 힐 부츠를 신고 포토그래퍼 비바안 사센의 앵글 앞에서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
무성(agender) 패션 운동은 최근 젠더 스펙트럼의 하나로 명확한 정체성을 찾지 못한 개인들에게 꼭 필요한 목소리와 비주얼을 가질수 있는 모멘텀으로 작용했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아크네의 이번 광고 기획은 대중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조니 요한슨은 보도자료를 통해 "나는 패션 브랜드들이 비주얼 컷이나 형태를 대중들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관례대로 정해진 규범을 따르는 것보다 새로운 태도와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고 이어 "아들은 광고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이 구체화될수 있도록 인스피레이션을 주었기 때문에 나는 바로 아들의 사진을 찍었다. 내가 광고 모델을 요청했을 때 아들 역시 광고의 일부분이 되기를 원했기 때문에 매우 기뻤다."고 덧붙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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