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9-02 |
더 로우, 뉴욕 패션 위크 취소하고 파리에서 패션쇼 개최
메리 케이트와 애슐리 올슨 쌍둥이 자매가 전개중인 미니멀한 울트라 럭셔리 브랜드 '더 로우(The Row)'가 패션쇼 개막 2주를 앞두고 뉴욕 패션 위크 일정을 취소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2010년 2월부터 뉴욕 패션 위크에 참가한 이래, 더 로우는 뉴욕 패션 위크 패션쇼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페션 쇼 중 하나로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시즌, 더 로우가 컬렉션 무대를 뉴욕에서 파리로 갑작스럽게 이동했다.
더 로우 대변인은 이번 시즌 뉴욕 대신 파리에서 패션쇼를 개최한다는 사실은 월요일 아침에 확인해 주었지만, 아직 날짜와 장소 그리고 장소 변경에 대한 이유는 밝혀진 것이 없다. 이같은 결정은 CFDA가 금요일에 완성된 공식적인 뉴욕 패션 위크 스케줄에 더 로우가 들어있는 상태에서 마지막 순간에 이루어진 듯 보인다.
하지만 더 로우가 예기치 않게 파리로 도망(?)을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늦은 샘플 남품으로 인해 더 로우는 뉴욕 패션 위크에서 가지려던 지난 2011 봄/여름 컬렉션을 대신 파리에서 나중에 발표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회사가 올해 말 이전에 뉴욕 매장을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더 놀랍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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