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5-09-02 |
[스타일] 뉴요커로 변신하는 37가지 스타일 공식
너무 유행을 쫓지 마라.스타일이란 특정 디자이너의 신상을 쫓는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옷 입는 방식이자 상상력이다. 즉 무엇을 입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입느냐의 문제이고, 트렌드는 쫓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다. 이런 원칙에따라 뉴요커로 변신하는 37가지 스타일 공식을 소개한다.
사실 뉴욕 스트리트에서 검은색만 입은 뉴요커를 찾기란 무척 어렵다. 다양한 인종과 국적이 뿜어내는 용광로와 같은 패션 에너지가 뉴욕 스트리트를 감싸고 있기 때문에 딱히 이것이 뉴욕 스타일이라는 정해진 규칙도 없다. 흔히 패션에 자신이 없으면 검은색을 선택하라고 말한다. 소위 패션과 밀접한 전문직 종사자인 패션 저널리스트나 디자이너, 블로거, 바이어들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검은색 애호가다. 이제 ‘패션 수녀들’이라고 불리는 검정색의 굴레에서 벗어나 보는 것은 어떨까? 뉴요커들이 그 좋은 본보기다.
또한 상황에 개의치 않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뻔뻔한 분위기도 뉴요커의 매력 중 하나다. 워낙 다양한 사람이 부대끼기 때문에 뉴요커들은 남들과 다른 의견을 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너는 너고 나는 나다. 적어도 패션에서는 그렇다. 뉴요커가 불평불만이 많다는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그래서 패션도 각양각색 개성을 분출한다. 따라서 뉴욕에서도 다른 패션 도시처럼 ‘올 블랙’만이 존재한다고 알고 있다면 뉴요커를 잘 모르는 셈이다. 물론 검정색은 패션의 클래식이기 때문에 존중은 하지만 대세는 아니라는 말이다.
뉴요커들의 스타일링을 보면 어느 한 트렌드에 집중하지 않는 모습이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트렌드를 적절히 섞어 자신만의 패션을 만들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게 만들어진 패션이 다시 트렌드가 되기는 한다. 뉴욕의 가장 스타일리시한 여성들은 공통점이 있다. 아침에 옷을 입을때 가장 세련된 스타일로 꾸미고, 자신감있게 옷차림을 재창조하는데 주저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비록 뉴욕에 살고 있지 않더라도 아래 37 스타일 규칙을 따라하면 뉴요커 스타일로 변신할 수 있다.
정확히 눈에 잘띄는 아이템으로 액세서리 마무리를 한다. 선명한 하얀색 버튼다운 셔츠가 반다나와 잘 어울린다.
검은색 가죽 스커트와 나이키 운동화와 묘화 조화를 이룬다. 이제 스니커즈는 컨템포러리 패션의 클래식이 되어가는 듯하다. 멋과 편안함의 조화는 대세다.
하얀색 레이어드 스타일은 눈에도 잘 띄고 동시에 주위 환경(?)과도 잘 어울린다.
뉴요커가 되려면 적어도 하나 정도 놀라운 모조품이라도 터틀넥 하나 정도는 구비해야 할 듯하다. 여기에 펌프스로 마무리 하면 뉴요커 스타일이다.
치마바지 점프 슈트 위에 블레이저를 입으면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프린트 펌프스와 배기팬츠의 조화가 돋보인다. 뉴요커의 정체성을 알려주는 캐주얼한 베이스볼 캡도 추천 아이템.
요즘 트렌드 따라 트렌치코트 위에 벨트를 매라. 당신이 지금까지 입었던 옷 중에서 가장 이동이 쉬운 복장이 될 듯하다.
에지있는 스커트와 가벼운 크리비지 블라우스 사이의 적당한 균형을 유지하라.
다소 뚱뚱하더라도 당당하게 눈에 확 띄는 드레스를 입고 자신감 있게 워킹을 하는 것이 뽐내며 바로 뉴요커 스타일이다.
다소 아방가르드한 스타일이지만 액세서리로 화이트 오프 숄더 블라우스를 강조하라. 특히 검은색 나비넥타이는 아주 적절한 선택으로 보인다.
만약 스타일에 약간 자신감이 없으면 튀는 컬러를 추가하라. 하얀 드레스에 올 가을 키 컬러인 빨강과의 조화가 색다르다.
가끔은 여성 로커와 같은 그런지 스타일로 변신하라. 데님과 조화를 이루는 빈티지한 밴드 티가 포인트다.
만약 색다른 코디를 원한다면, 두 가지 다른 탑으로 컬러풀한 팬츠와 믹스하라.
체크 문양의 매칭 세트는 단순한 듯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한다.
회색은 항상 칙칙하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라. 문제는 실루엣과 액세서리 코디다.
가끔은 핫 팬츠에 파격적인 버튼-업스타일로 캐주얼 시크를 시도해 보자.
요즘 트렌드인 오버사이즈 룩으로 변신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강렬한 빨강 스트랩 샌들로 오버사이즈 버튼-업을 강조하라.
전체적으로 미묘한 컬러 블록을 습득하는 것도 뉴요커가 되는 지름길이다.
뉴요커 기본인 럭셔리 스니커즈와 잘 매치하면 어떤 스타일도 뉴요커로 변신할 수 있다.
포인트 토 가죽 부티로 침대에서 방금 나온 것 같은 티셔츠 드레스를 완성하라. 급히 외출할 때는 페도라 모자만 매치해도 완벽한 외출복이다.
가끔 자신만의 파워 슈트만 잘 연출해도 뉴요커 스타일의 커리어 우먼이 될 수 있다.
뉴요커 스타일의 기본은 비율에 맞춰서 옷을 입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시길.
블랙&화이트 스타일을 입었을 때 어깨 위에 구조적인 가죽 재킷만 걸쳐도 뉴요커다운 균형미를 연출할 수 있다.
비니는 뉴요커 베스트 프렌드임을 명심하라. 비니와 어울리는 검은색 플랫 슈즈도 매력적이다.
클러치처럼 사이드에 크로스바디 백을 들면 캐주얼하게 보인다.
외출할 때도 집에서 입던 스웻 셔츠를 계속 입어라. 펜슬 스커트와 힐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뉴요커가 되려면 모노크롬을 마스터해야 한다.
슬립 드레스를 입고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다니는 것도 뉴요커 여성의 자신감이다.
뉴요커들은 늘 패션 프렌드와 함께 걷는다. 단 코디된 옷차림을 선택해야 한다. 확실히 커플 스타일은 뉴요커의 대표적 트렌드다.
파란색과 검은색을 이지하게 보이도록 믹스하는 것도 뉴요커 스타일의 힘이다. 핵심은 원 킬러 드레스를 입는 것이다.
올 가을 뉴요커다운 커리어 우먼이가 되려면 가급적 빨리 완벽한 검은색 테일러드 슈트 하나는 장만하시길.
<섹스 앤 더 시티>의 여주인공 캐리 브래드쇼가 인정한 데님도 뉴요커 스타일의 필수 아이템이다. 물론 너무 베이직한 진은 피한다. 뉴요커는 광산 노동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뉴요커답게 가끔은 그린 쥬스도 근사한 액세서리로 이용해 보길. 이제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다니는 된장녀는 한물 같다.
심플한 클러치로 보머 재킷에 우아함을 추가한 것도 뉴요커만의 믹스&매치 스타일이다.
늘 셔츠 드레스 스타일에는 그에 걸 맞는 슈즈가 있어야 완벽한 코디가 완성된다.
뉴요커들도 가끔 올 블랙 룩을 입을 때가 있다. 단 자신만의 컬러 터치를 추가하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 올 가을은 레드가 대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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