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8-28 |
마일리 사일러스가 누드촌에서 살고 싶은 진짜 이유
미국의 영화 배우 겸 가수 마일리 사일러스가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 자신의 나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하트 모양의 젖꼭지 가리개인 페이스티즈(Pasties)를 입어 주목을 받았다.
인기 미드 <한나 몬타나>에서 대마초를 피우고 니플 페이스티즈(젖꼭지 가리개)를 착용해 주목을 받은, 올해 22세의 영화 배우 겸 가수인 마일리 사일러스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그녀는 과감하고 거친듯 보이지만, 정작 그녀만의 거침없이 솔직한 아젠다를 퍼트리며 높은 지지와 함께 유명세를 타고 있다. 만약 민감한 화제에 관한 토론이 있다면그녀가 맨앞줄에 앉는 것이 당연해 보일 정도로 자신의 의견에 대해 과감하고 또한 솔직하다.
그녀는 성적소수자들을 위한 LGBTQ 커뮤니티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LGBTQ는 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Queer을 뜻하는 이니셜의 조합으로 모든 성적 소수자를 뜻하는 단어).
지난 8월 26일(현지 시간)에 방송된 토크 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 마일리 사일러스는 2015 비디오 뮤직 어워즈의 호스트로 자신의 공연을 홍보하기 위해 들렀다. 그녀는 거의 알몸에 가까운, 반짝이는 하트 모양의 젖꼭지 가리개를 착용한 상태로 방송에 출연했다. 평소 노브라 패션을 좋아하는 그녀답게 청중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토크쇼 호스트 지미 키멜(Jimmy Kimmel)은 노출에 대해 그녀에게 물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딸의 지나친 노출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까? 그녀의 대답은 토크쇼 방청객들로 부터 엄청난 박수를 받았다. "아버지는 오히려 저에게 가슴을 노출하라고 말해요. 셔츠를 입고 문제아가 되기보다는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세요."라고 대답했기 때문이다.
인터뷰 후반부에 두 사람은 가슴 노출에 대한 '프리 더 니플(Free the Nipple)' 운동에 대해 토론했다. 마일리 사일러스가 이 운동에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녀는 "사람들은 인간의 가슴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니플(젖꼭지)이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유혹적인 케이프를 들어 올려 젖꼭지를 가린 자신의 가슴을 드러낸 후 계속 말이 이어갔다. "내가 노브라 패션으로 내 가슴을 노출했을 때 아무도 문제삼지 않았어요. 단 젖꼭지를 덥으면 왜그런지 괜찮다고 합니다. 미국은 실제로 가슴에는 관대한 나라입니다. 그들이 싫어하는 것은 젖꼭지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인터뷰에서 마일리 사일러스는 나체촌에 살고 싶은 자신의 욕망과 그녀의 젖가슴이 한때 폴 맥카트니를 매우 불편하게 만들었던 귀여운 이야기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