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8-28 |
SK네트웍스, 홈쇼핑·온라인몰 등 유통망 다각화
와이앤케이 CJ오쇼핑과 함께 홈쇼핑 유통 진출… 온라인 SK패션몰 입점 브랜드도 강화
SK네트웍스가 홈쇼핑과 온라인몰 등 유통망을 다각화한다.
SK네트웍스는 CJ오쇼핑과 손잡고 27일 오전 자사 패션 브랜드 「와이앤케이(Y&Kei)」의 판매방송을 진행했다. SK네트웍스가 TV홈쇼핑을 통해 패션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와이앤케이는 지난 2001년 강진영·윤한희 디자이너 부부가 미국 뉴욕에서 런칭한 패션 브랜드로 기네스 펠트로, 지젤 번천 등이 즐겨 입는 옷으로 유명하다. 회사측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가기 위해 홈쇼핑 채널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배우 이하늬를 모델을 기용해 인지도 확대와 브랜드 고급화에 주력한다. 「와이엔케이」는 뷰티 멘토이자 여성들의 워너비 패셔니스타인 배우 이하늬를 모델로 선정, 감각적인 화보를 공개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공개된 화보에서 이하늬는 페미닌하고 우아한 스타일부터 트렌디한 스타일링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시크한 뉴요커의 감성을 표현해 화제를 모았다.
「와이엔케이」는 “이하늬는 세련되고 도회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외모에 자기관리로 완성된 완벽한 보디라인의 소유자로, 품위있고 트렌디한 「와이엔케이」의 감성과 잘 부합된다”며 “여성들의 패션 뷰티 워너비로서 프리미엄 퀄리티와 하이엔드 디자이너 감성을 지닌 「와이엔케이」의 매력을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홈쇼핑과 함께 온라인 사세확장도 본격화한다. SK네트웍스는 자사 온라인 쇼핑몰 'SK패션몰(www.skfashionmall.com)'에 최근 인수한 「스티브J&요니P」과 라이선스 브랜드 「아메리칸이글」 제품을 추가했다.
이들 브랜드의 입점으로 SK패션몰은 기존 컨템포러리 브랜드(DKNY·캘빈클라인 플래티넘)와 디자이너 브랜드(스티브J&요니P), 트래디셔널 브랜드(타미힐피거), 여성복 브랜드(오브제·오즈세컨·세컨플로어·와이앤케이), 영 캐주얼(아메리칸이글·SJYP), 잡화 브랜드(루즈앤라운지)까지 종합 패션몰로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
조준행 SK네트웍스 패션본부장은 "온라인 유통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은 만큼 관련 투자와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오프라인 매장과 홈쇼핑, 온라인몰 등 유통채널 다각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와이앤케이와 이하늬가 함께한 15 F/W 화보>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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