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8-28 |
마크 제이콥스, 자신의 누드 사진 모티브로 티셔츠 만든다
몇달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누드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유명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가 그 이슈를 모티브로 한 티셔트를 만들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하반신 누드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출해 구설수에 올랐던 패션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가 누드 이슈를 모티브로 티셔츠를 제작한다. 몇달전 마크 제이콥스는 거울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는 셀카와 누드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계정에 게재했다.
사진 속 마크 제이콥스는 자신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고스란히 노출시키고 '너의 것이다. 도전해봐(It's yours to try)' 라는 글을 적으며 몸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은 선정성을 이유로 인스타그램 관리자에 의해 삭제 조치됐다.
사실 누드 관련 사진이 논란이 되자 유명 디자이너의 입장에서는 누드 사진의 출처를 거부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마크 제이콥스는 다른 사진의 코멘트 섹선에 "그래요. 나는 실수로 나의 벌거벗은 엉덩이 사진을 게시했어요... 나는 게이 맨입니다. 나는 바람둥이고 때로는 온라인으로 사내들과 채탕을 할 수 있습니다" 라는 글을 쓰면서 완벽하게 신경쓰지 않는 입장을 취했다.
본능적으로 비즈니스 감각이 발달한 마크 제이콥스는 인터넷을 뜨겁게 덜군 자신의 벌거벗은 엉덩이를 기념한 티셔츠 제작에 돌입하며 패션계를 깜짝 놀라게하고 있다. 이 티셔츠는 지난 8월 26일(현지 시간) 수요일 저녁에 인스타그램으로 공개했다. 마치 잘못한 것처럼 보이게 한 문제(?) 사진 캡션처럼 티에는 "It's yours to try!"라는 문구가 들어있다. 이 티셔츠는 마크 제이콥스 매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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