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5-08-27 |
가을 남자 패피되고 싶어? 그럼 빈티지 스타일로!
모노톤의 카키와 그레이 컬러의 야상, 맥코트, 재킷의 보헤미안 빈티지 스타일 제안
가을 패피되고 싶다면, 빈티지 스타일을 주목하라!
가을이 눈 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이번 가을 패션 트렌드에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번 가을에는 모노톤 컬러와 보헤미안을 닮은 빈티지 스타일이 유행할 조짐을 보인다고 예상하고 있다.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 팬톤에서 다가오는 2015 F/W 시즌을 위한 트렌드 컬러를 새롭게 제시했다. 그 가운데서도 남성들이 주목해야 할 컬러는 바로 모노톤의 카키와 그레이이다.
구체적으로 올리브 계열의 드라이 허브, 녹회색의 데저트 세이지, 블루 그레이의 스토미웨더, 깊은 연못을 떠올리게 하는 리플렉팅폰드 등이 그것이다. 브라운, 버건디가 강세였던 지난 F/W 시즌과 달리 좀 더 단조로우면서 남성들에게 실용적인 컬러가 눈길을 끈 것이 특징이다.
이를 각 아이템에 적용해보자면 이번 시즌에는 뻔한 블랙 수트 대신 그레이 컬러의 수트를, 그리고 카키 컬러의 야상 혹은 그레이 컬러의 맥코트와 재킷, 톤다운 된 블루 컬러의 셔츠 등을 새로운 아이템으로 고르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가지고 있는 아이템들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컬러룩으로 연출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패션 트렌드는 반드시 시대를 따르기 마련. 그리고 올해에는 6-70년대 스타일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보헤미안 트렌드가 이번 가을 트렌드의 핵심이다. 보헤미안 트렌드는 여성에겐 매혹적인 히피 스타일이 되지만, 사실 남성들에겐 어울리지 않은 트렌드. 이에 세련되면서도 모던하게 연출할 수 있는 빈티지 스타일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남성들에게 있어서 빈티지한 스타일을 쉽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은 단연 체크 셔츠다. 이를 니트와 레이어드해서 입거나, 치노 팬츠 혹은 청바지에 매치하고, 로퍼와 벨트 등의 액세서리를 더하면 보다 모던하게 연출할 수 있다.
지난 해부터 놈코어룩이 강세였지만, 이번 F/W 시즌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힘이 들어 보이지 않는(에포트리스, effortless) 여유로운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 : 신성통상 '올젠 >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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