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8-27 |
베이비 케이트 모스, <로피시엘> 스페인판 창간호 표지 장식
패션계는 레트로를 넘어 백투더퓨처로 가는 기분이 든다. 40대에 접어든 슈퍼 모델 케이트 과거로 거술로 올라가 베이비 케이트 모스로 변신해 <로피시엘> 스페인판 창간호 표지 모델로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케이트 모스는 그동안 슈퍼 모델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수많은 9월호 표지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아울러 많은 관련 기사가 그녀의 사적을 생활의 아주 희귀한 모습을 보여주어 독자들로 부터 인정을 받았다. 그녀의 공식적인 결혼식 사진도 <보그>의 2011년 9월호의 메인 기사로 제공되었다. 그녀의 최근 기사는 디시금 그녀의 가장 개인적인 것이 될 수도 있을 듯 하다.
창간호이기 때문에, <로피시엘> 스페인판은 창간호 표지가 뉴스 스텐드에서 관심을 사로잡아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해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어디에서나 모습을 드러내는 '인스타걸'이나 유명 셀러브리티 대신 <로피사엘> 스페인판은 80년대에 찍은 케이트 모스의 사진(인타넷에 따르면 졸업 앨범 사진이라고 함)을 이용해 긍극적으로 과거로 거슬로 올라가기로 결정했다. 당시 그녀는 단지 평범한, 낯설고 어색한 사춘기에 접어 들기 전 초등학교 고학년이었다.
<로피시엘> 스페인판 창간호의 주제는 "위대한 케이트(Kate the Great)로, 케이트 모스와 함께 프랑스 누벨 바그의 뮤즈였던 까뜨린느 드뇌브, <워싱턴 포스트>에 워터게이트 스캔들 기사를 장식하는데 도움을 준 캐서린 그레이엄, 달에 인류가 첫발을 내딧도록 도움을 준 미국의 물리학자이자 우주 과학자였던 캐서린 존슨 등의 포함하는 역사적으로 이름을 날린 일부 상징적인 여성들에게 포커스를 맞추었다.
<로피시엘> 스페인판은 지난 8월 26일(현지시간) 수요일,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이용해 잡지의 첫 표지를 공개했다. 앞으로 발행될 잡지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에 대해, <로피시엘> 스페인 판의 미디어 킷은 미국의 대표적인 여류 소설가 존안 디디온, 프랑스의 물리학자이자 화학자인 마리 퀴리, 여류 비행사로 최초로 대서양을 건너 '하늘의 퍼스트 레이디'라 불리는 아멜리아 에어하트, 여성의 바지 착용을 주도한 여배우 캐서린 햅번,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노래로 미국내 공민권 운동에 영향을 미친 재즈가수 니나 시몬, 드라마 케릭터인 바바렐라와 윌마 핀스톤을 중심으로한 여성들은 모든 사람의 마음 속에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케이트 모스의 어린 시절 사진이 얼마나 많이 포함되어 있는지는 다음주 뉴스스텐드에 잡지가 비치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이 표지는 케아트 모스의 모델의 열광적인 팬들을 위한 필수품이라는 사실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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