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 2015-08-25 |
[패션엔 포토] 수지, “건축학개론, 국민첫사랑 수식어 고맙고 영광스러워”
'명필름 전작전: 스무살의 기억', 수지-이용주 감독 GV 개최
영화사 명필름의 창립 20주년 특별 기획전인 ‘명필름 전작전: 스무살의 기억’이 23일 ‘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 배우 배수지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7월 24일부터 파주 문발동 명필름아트센터에서 진행 중인 ‘명필름 전작전: 스무살의 기억’은 매 주말마다 명필름과 함께한 배우 및 감독들과의 GV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건축학개론’은 2012년 복고 열풍과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국 멜로영화 최초 41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으로, 최근 명필름이 20년 동안 제공 제작한 36개 영화 중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을 묻는 네티즌 설문조사에서 ‘접속’(1997), ‘공동경비구역JSA’(2000)의 뒤를 이어 3위에 뽑힌 바 있다.
지난 9일 이제훈의 GV에 이어 23일에는 배수지의 GV가 진행됐다. 상영 후, 뜨거운 환호 속에 입장한 배수지는 “‘건축학개론’을 30번 넘게 본 것 같다. 처음에는 내 연기 위주로 봤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영화 자체가 보이더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건축학개론’이 어떤 의미인지 묻는 질문에 배수지는 “캐스팅되기 전에 꼭 영화 작업을 하고 싶다고 일기장에 썼었는데, 곧 ‘건축학개론’에 출연하게 돼 정말 신기했다. ‘국민첫사랑’이라는 일평생 갖기 힘든 수식어를 갖게 해 준 영화라 고맙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배수지는 영화 OST인 ‘기억의 습작’ 노래를 불러달라는 관객의 요청에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주고, 2인 1역을 위해 감독과 배우로서 어떤 방식으로 노력을 했는지, 삭제된 신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각자 차기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관객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지난 7월 24일부터 9월 16일까지 파주 명필름아트센터 영화관에서 개최되는 ‘명필름 전작전: 스무살의 기억’에는 이제훈, 배수지 외에도 박원상 및 명필름 작품의 연출을 맡았던 감독들과 김영진, 정성일 영화평론가, 씨네21 주성철 편집장과 함께 하는 GV가 매 주말마다 진행된다. ‘명필름 전작전: 스무살의 기억’의 GV 일정 확인 및 예매는 명필름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패션엔 취재부 / 사진 최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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