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8-22 |
H&M, 매장에 기부된 옷으로 만든 데님 컬렉션 런칭
H & M 매장 안에서 소비자들이 기부한 옷으로 만들어진 H&M의 '클로즈 더 루프' 라인이 오는 9월부터 선보인다. 지속 가능과 재활용이라는 취지에 맞게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을지 기대된다.
지속 가능성에 관한한, 패스트 패션 브랜드의 표준과 실천은 종종 아주 철저한 조사에 들어가게 된다. 보다 적극적인 지속 가능성이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몇년 동안 이들 브랜드 중 일부는 재활용 프로그램과 보다 많은 친환경 섬유로 만든 컬렉션을 런칭했다.
그것들 중 하나가 2013년에 시작된 H&M의 '가먼트 컬렉팅 이니셔티브(Garment Collecting Initiative)'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들에게 원하지 않는 의류 아이템을 매장 내에 있는 바구니에 기부하도록 요청했고, 결국 그것들은 재활용해 미래 컬렉션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약 1만 4천 톤의 의류는 2014년 2월에 런칭된 데님 컬렉션을 시작으로 전세계적으로 기증을 받아 사용되었고, H&M의 '클로즈 더 루프(Close the Loop) 라벨의 감독하에 옷을 만들었다. 남성과 여성, 아동을 위한 16개의 새로운 데님 스타일이 올 9월 부터 판매된다. 특히 여성 스타일은 다수의 다크, 디시스트레스 워싱의 양모 칼라 데님 재킷에서 부터 플레어 점프 수트까지 다양하다.
수집된 옷에서 나온 면의 단 20%만이 데님 컬렉션에 사용되었다. 그러나 H&M은 패브릭-구조 기술(fabric-salvaging technology)로 작업했기 때문에 앞으로 그 비율이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H&M은 매장 내에서 제공하는 피스의 양을 현저하게 높이는 목표를 세우고, 온라인도 최소한 20 %의 재활용 제품을 구비할 예정이다.
이제 당신이 가을 쇼핑을 시작하게 되면, 오래된 청바지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그들은 결국 당신이나 혹은 지구촌의 다른 사람이 여러해 동안 입을 수 있는 새로운 짝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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