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8-18 |
1인 가구, 1인 용품 절반 가량 모바일로 구매
아이스타일24 전체 리빙 용품 중 1인용품의 모바일 구매율 46%에 달해
지난해 1인 가구의 비중이 26% 증가하는 등 사회 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1인 용품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1인 가구는 2000년 226만 가구(전체 가구의 15.6%에서) 올해 506만 가구(26.5%)로 불어났으며, 2035년에는 763만 가구(34.3%)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간편식 등의 식품류를 비롯, 1인용 이불세트, 침대, 소파 등의 리빙 카테고리의 1인 가구 구매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을 통한 구매가 절반 가까이 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가 최근 자사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리빙 카테고리 중 모바일을 통한 1인 용품 구매율이 2013년도에는 10%, 2014년도에는 31%, 2015년도에는 46%로 크게 비중이 증가하는 등 모바일을 이용한 간편한 구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용품 구매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간대는 출퇴근 시간대와 오후 10시~새벽2시경에 20% 이상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용품 모바일 구매가 늘어난 이유는 혼자서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기 어렵고, 자신에게 필요한 물품만 간편하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많이 팔리는 1인용 리빙 제품은 침구류(44%)였으며, 소파(39%), 소형 간이 화장대(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1인 매트, 1인 커버 등의 1인용 침구류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8% 증가했으며, 1인용 전기밥솥 등 소형 가전 제품 역시 전년 대비 150%의 판매 상승률을 보였다. 1인용 소파 또한 53%의 판매 증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간이 화장대와 노트북이나 티 테이블로 많이 활용하는 1인용 테이블도 전년 대비 각각 108%, 73%의 매출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이스타일24 리빙 카테고리 담당 최소영 MD는 “최근 1인 가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현재까지의 1인 용품의 판매량이 전년도의 판매량을 훨씬 넘어섰으며, 1인 가구 1인 용품 트렌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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