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8-10 |
YG,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5관왕 올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첫 출품 쾌거… 위너·2NE1·태양 등 앨범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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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YG는 그룹 위너의 데뷔 앨범, 2NE1의 2집 '크러쉬'(CRUSH), 태양의 두 번째 앨범 '라이즈'(RISE), 'YG 패밀리 콘서트 인 서울' 라이브 CD 디자인이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앨범 패키지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YG와 우리은행의 콜라보레이션 패키지 디자인도 같은 분야에서 수상해 첫 출품에 5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1955년 시작된 이 공모전은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트 디자인 등 세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 중 위너의 데뷔 브랜딩은 패션 브랜드 런칭 컨셉을 데위 앨범에 차용한 아이디어를 인정받았다. 해당 공모전에서 아티스트 데뷔 브랜딩이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NE1의 크러쉬는 2NE1의 개성을 잘 살린 핑크, 블랙 두 버전의 앨범 디자인으로, 'YG 패밀리콘서트 인 서울' 라이브 CD는 신구 가수의 화합이라는 콘서트의 목적을 잘 살린 디자인으로 평가 받았다.
또 태양의 '라이즈' 앨범은 일본판과 국내판 DVD, LP 등 모든 패키지가 수상을 했다. YG와 우리은행 카드는 타 브랜드와의 제휴로 시너지 효과를 높인 것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YG는 "추후 창의적 능력을 인정받는 디자이너들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며 "넥스트 크리에이터(NEXT CREATOR) 채널을 통해 이를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대회 수상작은 독일 Essen에 위치한 레드닷 뮤지엄에 전시된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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