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5-08-09 |
프라다, 아시아 지역 수요부진으로 중국 대륙에서 고전중
프라다 지난 상반기 중국 대륙 홍콩과 마카오 지역 매출 하락세, 세컨 브랜드 미우 미우는 19% 신장률 기록
프라다가 지난 몇 분기 동안, 대륙 중국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프라다 그룹의 큰 수익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마카오와 홍콩의 매출 부진현상이 심해 프라다는 이를 상쇄하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월 7일 금요일(현지 시간) 프라다 그룹 실적 보고서를 발표한 프라다 그룹의 CEO 파트리지오 베르텔리는 "2015년 상반기 홍콩과 마카오 지역의 매출 부진현상이 나타났으며 아시아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제 침체와 환율 변동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프라다 그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실적이 부진했으나 유럽에서는 현재 환율 12%, 고정 세율 11% 상승이라는 강력한 매출 성장을 보였다. 일본에서는 매출이 현재 환율로 12% 증가했다. 환율 변동은 미주와 중동 국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두 지역 모두 매출이 15% 증가하는 데 기여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지난해 5% 신장했던 미우 미우가 이번에는 19%의 신장율을 기록하며 프라다를 능가했다. 한편 프라다는 중국 대륙지역에서의 수요 부진 외에도 홀세일 매출이 14%나 감소한 약 2억7천만 달러를 기록해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대해 프라다 그룹은 프라다의 경우 그동안 홀세일 비즈니스를 축소하고, 자체 매장 사업을 강화해왔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밝혔다. 또한 홀세일 비즈니스 매출이 감소한 반면 자체 매장에서의 매출은 현재 환율로 8% 증가해 프라다 전체 매출은 4% 신장한 2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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