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8-08 |
사만다 캐머런, 세계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여성 1위
영국 총리의 아내인 사만다 캐머런이 <베니티 페어> 잡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여성” 1위로 선정되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아내 사만다 캐머런(44세)이 ‘보수적인 매력’의 패셔너블한 룩 으로 ‘2015 세계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여성’ 1위를 차지했다고 선정 매체인 <베니티 페어>가 밝혔다. 1위를 차지한 카메론에 이어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25세)와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의 수석 무용수 미스티(32세)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영화 <러브 액추얼리>로 유명한 영국 국민배우 빌 나이틀리가 ‘세계에서 가장 옷을 잘 입는 남자’ 1위에 랭크되었다. <배니티 페어>는 로얄 에스코트에서 그가 입은 블랙 모닝코트가 선정에 주요 요인이 되었다고 밝히고 그를 ‘감각의 후계자’라고 극찬했다.
매년 실시하는 <베니티 페어>의 인터내셔널 베스트 드레서 리스트는 여러 항목으로 분류된 남성, 여성, 할리우드, 커플, 오리지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여성 부문에서는 영국의 퍼스트레이디이자 가죽 제품 회사 스마이슨(Smythson)의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인 사만다 카메론은 영국 패션 홍보 대사로 손색이 없는 정도의 보수적이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을 선보여 1위에 올랐다.
그녀는 하이-스트리트 브랜드 자라와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 에르뎀과 필립 림 등 아주 잘 믹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베니티 페어>는 그녀의 프로필에서 거주지가 ‘10 다우닝 스트리트’라는 점에 주목했으며 아울러 그녀의 ‘2015년 가장 주목할 만한 앙상블’로 버킹검 궁에 가기 위해 입었던 프린의 블루 드레스를 꼽았다.
2위를 차지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활발한 여자 아이를 의미하는 ‘프레프 파워(Prep power)’ 룩을 가장 잘 소화한 것을 선정기준으로 삼았으며 <베니티 페어>는 그녀의 스타일 아이콘은 오드리 햅번이라고 말했다.
또한 베스트 드레서 여성 부문 4위를 차지한 영국의 소피 왕자비는 올해 가장 유명한 앙상블인 로열 에스코트에서 입었던 에밀리아 윅스테드의 새틴 드레스와 제인 테일러의 모자로 선정되었다. 이어 5위를 차지한 인권 변호사 아말 클루니는 돌체 & 가바나, 스텔라 맥카트니, 알렉산더 맥퀸과 같은 디자이너에 대한 특별한 사랑 때문에 상위에 랭크되었다.
남자 부문에서는 빌 나이틀리가 런던에서 앤더슨 & 셰퍼드 슈트를 입은 날씬한 스타일로 사진에 포팍되었다. 그는 자신의 패션 아이콘으로 프랭크 시나트라, 네이비드 보위, 브라이언 페리 그리고 퍼렐 윌리암스를 꼽았다. 남성 부문 9위를 차지한 해리 왕자는 웰차일드, 센테발레자선재단, 부상자와 함께 걷기 대회 등과 같은 자선 단체의 후원자로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그의 베스트 복장은 로얄 에스코트에서 입은 것으로 블랙 모닝코트와 블루 양복조끼, 탑 햇에 매치한 블루 패턴의 타이였다.
할리우드 부문에서는 시에나 밀러, 샤를리즈 테론 마이클 패스벤더, 에디 레드메인 그리고 엠마 왓슨이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베네딕트 컴버 배치와 그의 아내 소피 헌터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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