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 2015-08-07 |
[패션엔 포토] 영화 '협녀' 김고은, 시스루 블랙 드레스로 우아한 매력
'협녀'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여주인공 전도연 김고은의 패션대결 눈길
지난 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는 ‘협녀, 칼의 기억’을 만든 박흥식 감독과 주연배우 전도연, 김고은, 이경영, 배수빈, 김영민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주연배우 이병헌은 미국에서 할리우드 신작 ‘황야의 7인’ 촬영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대의를 지키는 검 월소역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전도연은 클래식한 체크 원피스와 시원한 블루 하이힐로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다. 니랭스 기장의 단정해 보이는 원피스는 걸을때마다 긴 슬릿 사이로 아찔한 각선미가 드러나며 관능적인 매력을 강조했다.
평소 화장을 하지 않는걸로 유명한 전도연은 윤기나는 피부를 그대로 살린채 내추럴 메이크업만 간단히 한 얼굴로 등장했다.
협녀에서 복수를 꿈꾸는 검 홍이 역으로 나오는 김고은은 짧은 단발머리를 묶어 깔끔하게 연출한 헤어스타일에 블랙 시스루 드레스로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다.
김고은은 2012년 봄 개봉된 영화 '은교'에서 파격적인 노출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충무로의 '괴물 신인'으로 급부상했다. 이해 대종상과 청룡영화상의 신인여우상을 휩쓸었다.
한층 성숙해진 김고은은 올봄 개봉한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생존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 일영으로 분해 칸 국제영화제까지 진출했으며 '협녀, 칼의 기억'에서는 부모를 죽인 원수를 갚기 위해 일생을 살아가는 아이 홍이로 변신했다.
'협녀'는 칼이 지배하던 시대 고려 말, 고려를 탐한 검 유백(이병헌), 대의를 지키는 검 월소(전도연), 복수를 꿈꾸는 검 홍이(김고은) 세 개의 칼이 부딪히며 벌어지는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영화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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