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8-04 |
레베카 홀, 프라다의 스위트 가을 컬렉션에 다크 에지 제공
"패셔니스타들은 블랙을 사랑한다. '패션 수녀들'이라는 말도 여기서 생겨났다." 패션 평론가 캐시 호린의 명언이다. 의심이 갈 때는 블랙을 사는 것이 현명하다. 파스텔이 대세인 프라다의 올 가을 컬렉션메뉴에 레베카 홀이 블랙으로 다크 에지를 추가했다.
아직도 가을 시즌 초반이다. 그러나 전 세계 여성들은 기꺼이 파스텔 색상과 반짝이는 브로치로 가득한 프라다의 복고풍의 설탕 같은 스위트 가을 컬렉션이 다가오는 9월에 미디어와 레드 카펫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에 베팅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미 케이티 페리는 <보그> 일본판의 9월호를 위해 컬렉션에 선보인 나비 넥타이로 장식된 핑크 드레스를 입었고 릴리 도날드슨, 카라 델레바인, 로지 헌팅턴-휘틀리 그리고 리타 오라는 프라다의 가장 최근 런웨이에서 히트를 친 컬러풀한 룩을 입고 표지에 모두 포즈를 취했다.
2015 가을 시즌에 프라다 컬렉션은 소녀스러운 장식과 핑크, 블루, 그레이의 지나치게 달콤한 음영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여배우 레베카 홀은 지난 주 영화 <더 기프트>의 로스엔젤리스 시사회에서 컬렉션의 다크 사이드를 선보였다. 블랙으로 스파게티 스트랩 탑과 크롭트 트라우저를 입은 홀은 마치 런웨이 위 모델처럼 여성스럽게 보였다. 그러나 저녁에 더 적합한 에지도 함께 선보였다. 약간의 반짝임을 위해 그녀는 크리스탈 브로치와 반짝이는 진회색 플랫폼 샌들을 신고, 여기에 드롭 귀걸이와 블랙 크리스탈 자수 클러치를 매치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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