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5-08-03

'발렌시아가 by 왕’의 미치도록 화려한 레드 카펫 드레스들

알렉산더 왕이 결국 발렌시아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를 떠난다. 왕이 3년동안 발렌시아가를 위해 보여준 미친 존재감은 아시아계 디자이너의 ‘이스트 투 웨스트’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알렉산더 왕은 파리 럭셔리 하우스 발렌시아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3년간의 추억을 뒤로 하고 올 9월 작별을 고한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발렌시아가와 알렉산더 왕의 결별은 발렌시아가 브랜드 소유주인 커링 그룹의 확인으로 일단락되었다.

 

알렉산더 왕은 올 9월에 열리는 2016 /여름 파리 패션 위크를 통해 발렌시아가에서의 아듀 컬렉션을 갖게 된다. 발렌시아가의 전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니콜라스 제스키에르는 고전적인 스타일의 발렌시아가 컬렉션을 선보여왔으나 알렉산더 왕은 강한 실루엣과 시선을 끄는 디테일로 발렌시아가 이미지를 변신시키며 셀러브리티와 스타들의 사랑을 받았다. 따라서 이번 알렉산더 왕의 퇴출에 많은 패셔니스타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알렉산더 왕이 선보인 발렌시아가 시그니처 컬렉션중에서 멧 갈라 커플을 포함 시에나 밀러, 킴 카다시안, 크리스틴 위그, 레이디 가가 등 스타 셀럽들이 선택했던 발렌시아가 레드 카펫 드레스를 만나보자 .

 

 

줄리안 무어

 

알렉산더 왕은 2013 멧 갈라 레드 카펫에서 줄리안 무어가 입은 구조적인 느낌이 불씬 풍기는 딥한 청록색 드레스를 디자인했다.

 

 

니콜라 펠츠

 

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시사회에서 여자 주인공 역을 맡은 니콜라 펠츠의 반짝이는 스트랩리스 블루 가운은 등뒤의 오버사이즈 나비 리본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나오미 왓츠

 

나오미 왓츠는 네이비 컬러의 오프 숄더 드레스로 우아한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있다.




 

 

케리 워싱턴

 

알렉산더 왕은 골드 글로브 시상식에서 임신한 케리 워싱턴을 위한 선명한 화이트 디자인의 근사한 임산부 전용(?) 레드 카펫 드레스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루니 마라

    

다크한 고딕 룩을 즐겨 입는 루니 마라는 2014년 로마 영화제가 열리는 동안 알렉산더 왕이 디자인한 비치는 투피스 세트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레이디 가가

 

레이디 가가의 2015 멧 갈라 룩은 벨렌시아가를 위한 알렉산더 왕의 디자인 중 가장 기억에 남을만한 창조물로 기억될 것이다. 바닥을 끄는 트레인과 조화를 이루는 깃털 장식의 로브와 팬츠로 연장된 반짝이는 플랫폼을 신고 왕과 함께 입장했을 때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을 정도로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조이 크라비츠

 

조이 크라비츠는 2015 멧 갈라 레드 카펫에서 비치는 실버 & 블랙 홀터 넥 가운을 선택했다.


 

 

안나 이버스

 

알렉산더 왕의 2015 가을 캠페인에 등장해 주목을 받은 신예 모델 안나 이버스는 2015 CFDA 어워즈에서 골드로 치장한 미니 드레스에 왕이 선보인 부츠를 신고 여 전사 같은 모습으로 알렉산더 왕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시에나 밀러

 

시에나 밀러는 알렉산더 왕이 디자인한 발렌시아가의 비치는 드레스를 입은 최초의 셀러브리티 중 한 사람이다.

 

 


펠리시티 존스

 

펠리시티 존스가 입은 여성스러운 느낌의 복숭아 칼럼 가운은 왕의 시그너처인 십자형으로 교차한 오프 숄더 넥크 라인이 특징이다.


 

 

지젤 번천

 

지젤 번천은 2014 멧 갈라에서 에메랄드 드롭 귀걸이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블랙 텍스추어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의 열기를 북돋았다.


 

 

크리스틴 위그

 

2012<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에 선정된 여배우 크리스틴 위그와 알렉산더 왕은 2014 멧 갈라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커플이었다. 반짝이는 안감과 미끈한 팬츠와 조화를 이루는 비대칭 탑은 알렉산더 왕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


 

 

킴 카다시안

 

킴 카다시안이 발렌시아가의 시어한 드레스 중 하나를 선택한 것은 당연한 결정으로 보이지만, 그 위에 실크 롱 코트를 걸친 모습은 패셔니스타의 놀라운 셀프 스타일링이 아닐까 한다.


 

 

캐리 멀리건

 

캐리 멀리건은 2015 멧 갈라에서 요부같아 보이지만, 이 사랑스러운 새틴 디자인으로 인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타라지 P. 헨슨

 

타라지 P.헨슨은 발렌시아가의 미묘한 스트랩리스 드레스를 완벽하게 연출하기 위해 눈에 확 띄는 귀걸이를 매치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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