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0-07-12 |
「흄」전성기 맞다
매출 급상승, 유통 볼륨화
YK038(대표 권재철)의 유러피안 스타일리시 캐주얼 브랜드 「흄」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브랜드 안정화와 성장세로 전성기를 맞은 「흄」은 올 하반기 대리점 유통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적극적인 유통 볼륨화에 돌입했다.
현재 국내 백화점과 가두시장을 중심으로 총 97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흄」은 올 하반기 대리점 유통망을 확장, 매장을 117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전담 슈퍼바이저를 영입하고 점 관리를 체계화해 대리점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흄」은 지난해에 비해 4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가두점 매출 역시 월 매출 1억원 대의 매장을 쏟아내며 선전하고 있으며, 모다아울렛점과 W몰의 경우 월 매출 1억 5천만원 대를 육박하는 실적을 거두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흄」은 당초 올해 목표했던 6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수정해 7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45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을 감안하면 무려 56% 상승한 수치다.
여성복 전문기업에서 출발, 브랜드 안착에 고전을 겪기도 했던 「흄」은 브랜드 아이덴터티 확립과 지속적인 브랜딩 작업으로 최근 캐주얼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이는 상품력 확대와 물량 배분, 선택과 집중이 바탕 된 상품 기획력과 영업력 등 여성복 비즈니스에서 탈피, 캐주얼 마켓에 적응하고 타협점을 찾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흄」의 강점은 스타일리시한 컬러 라인이다. 또한 여성복 전문 기업인 모기업의 영향으로 여성 라인의 아이템 경쟁력과 유니섹스 라인의 디자인 감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품 경쟁력을 확보로 마켓 안착에 성공한 「흄」은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아이덴터티 확보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해 '드림 메이커 「흄」'이라는 슬로건으로 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5시즌째 이어오고 있다.
이 캠페인은 모두를 위한 행복 요소를 제공해 즐기게 하는 이벤트와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언제나 소비자와 함께 꿈을 만들어 나가는 브랜드로 정착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럭키투게더’를 테마로 ‘럭키 7 모델 콘테스트’를 개최해 모델을 꿈꾸는 이들에게 직접 모델이 되는 기회를 주기도 했다.
중국에 진출한 「흄」 여성 라인 역시 현재 중국 내 6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을까지 100여개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시장의 성장을 계기로 내년 하반기 「흄」 여성복이 런칭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지금의 전성기를 넘어선 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흄」의 브랜드 안정화를 계기로 「흄」 여성복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YK038은 여성 신규 브랜드를 통해 다시 한번 토털 패션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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