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7-29 |
마놀로 블라닉, 보석 장식의 캡슐 컬렉션 런칭
구두를 통해 전 세계 여성을 매료시킨 마놀로 블라닉이 6개의 보석으로 장식된 클러치로 구성된 캡슐 컬렉션을 런칭했다. 슈즈 디자이너가 자체 제작하는 첫 핸드백 라인이다.
지난 40년 동안 디자이너로 활동한 슈즈 디자이너 마놀로 블라닉은 자신에게 하나의 직업을 부여했다. 오직 하나의 직업은 아름답고 정교할 뿐 아니라 심지어 캐리 브래드쇼가 승인한 신발을 만드는 것이었다. 크리스찬 루브텡에서 부터 스튜어트 와이츠만에 이르기까지 쟁쟁한 경쟁자들 때문에 핸드백과 매니큐어같은 다양한 카테고리로 비즈니스 확장을 했다. 하지만 올해 72세인 그는 풀 가죽 제품 비즈니스 구축을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에는 결코 늦지 않았다. 지난 7월 27일(현지 시간), 마놀로 블라닉은 그의 뉴욕 부티크에서 판매될 6개의 이브닝 클러치가 포함된 캡슐 컬렉션을 런칭한다고 발표했다. 자신의 첫 핸드백 독립 라인으로, 각각 보석으로 장식된 미노디에르(minaudiere; 여성용 금속제 소형 화장품, 보석통)는 영화 <섹스앤더시티>에서 캐리 브래드쇼의 프로포즈 슈즈로 유명한크리스탈로 장식한 한기시(Hangisi) 펌프스를 포함한 블라닉의 아주 장식적인 신발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에 따라 새로운 클러치는 새틴, 크레이프 드 차임 실크, 가죽 인테리어와 풍부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로 인해 아주 화려해 보인다. 그는 보도 자료에서 "모든 여성들은 보석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아주 특별하고 아름다워 합니다. 보석같은 오브제를 손에 들고 있는 여성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라며 동경의 대상이 될 천연 느낌의 미노데에르를 설명했다. 1,725 달러(약 201만 원)에서 1.925 달러(약 224만 원) 사이의 다양한 가격으로 판매 되는 클러치는 저렴해 보이는 자신의 시그너처 힐과 플랫으로 만들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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