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5-07-28 |
레이디 가가, 아르마딜로 부츠 약 3억 4천만원에 경매로 득템
레이디 가가가 몹시 갖고 싶었던 故 알렉산더 맥퀸의 이상한 신발 ‘아르마딜로 부츠’를 29만5천 달러(약 3억 4458만 원)에 경매로 구입했다.
레이디 가가가 몹시 갖고 싶었던 故 알렉산더 맥퀸의 이상한 신발 ‘아르마딜로 부츠’를 29만5천 달러(약 3억 4458만 원)에 경매로 구입했다.
팝 슈퍼스타 레이디 가가는 일반인들은 엄두도 낼 수 없는 경매 가격으로, 알렉산더 맥퀸이 컬렉션에 선보여 주목을 끈 희귀하고 중요한 유산인 아르마딜로 부츠를 획득했다.
늘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으로 주목받는 가수 레이디 가가는 유니세프를 후원하는 크리스티 경매에서 고인이 된 디자이너가 컬렉션에서 선보인 아르마딜로(armadillo) 부츠를 한 켤레도 아닌 무려 세 켤레를 낙찰 받았다.
2010 봄/여름 플라톤의 아틀란티스 패션쇼에 등장해 주목을 받았지만 판매를 한 적이 없는 이 부츠는 각각 10달러의 가이드 가격을 제시했다. 그러나 레이디 가가는 세 켤레의 부츠를 모두 소유하기로 하고 약 29만 5천 달러에 입찰해 소유권을 확보했다.
나무와 비단 뱀 가죽으로 제작된 특이한 신발은 형태와 갑옷 같은 외모로 인해 스페인어로 ‘갑옷을 걸친 작은 동물’을 뜻하는‘아르마딜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생전의 알렉산더 맥퀸은 ‘발끝으로 서는 발레리나의 환상을 제공하기 위해 다리에서 변신하는’ 부츠를 묘사했다고 한다.
레이디 가가는 ‘맥퀸 만세(Long Live McQueen)’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맨해튼 발코니에서 사이즈별로 신고 있는 모습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했다.
29세의 레이디 가가는 기네스 맥주의 상속녀 다프네 기네스가 소유하고 있던 알렉산더 맥퀸 가운을 약 1억 6천만원에 낙찰받은적이 있다. 이 아리보리 실크 튤 엠파이어 라인 드레스는 2,720만원~3,627만원 사이에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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