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해외 | 2015-07-24 |
back to the 70`s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을 증명하듯 패션계는 지금 1970년대 보헤미안 무드의 히피룩에 푹 빠졌다. 보헤미안은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자유를 추구했던 예술가로, 자유분방함과 함께 개성 넘치는 옷차림을 보여준 집시와 히피들의 스타일을 뜻한다. 지난 2015 S/S 패션위크 런웨이에는 히피들의 옷차림이 각 브랜드의 감성을 담아 다양하게 재조명됐다. 로맨틱한 무드의 히피 걸부터 우아하고 기품있는 집시여인까지 보헤미안 감성이 다양한 스타일로 재해석됐다.
↑ 에트로, 에밀리오 푸치, 알베르타 페레티,
미쏘니, 셀린느, 이자벨마랑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런웨이 뿐만 아니라 스트리트 현장에도 보헤미안 스타일이 목격되고 있다. 리얼 스트리트 속 다양한 히피 룩 스타일링을 만나보자.
■ 70년대의 히피의 감성을 그대로 보여준 그녀들
▲ 여유있는 핏의 롱 원피스를 선택한 그녀. 강렬한 레드 컬러에 자수 디테일이 돋보이는 롱 원피스에 레드 컬러의 장식이 달려있는 심플한 스트랩 샌들을 매치해 보헤미안 스타일을 선보였다. 정돈 되지 않은 헤어스타일이 자유분방한 보헤미안의 감성을 그대로 전해준다.
▲ 리얼 히피걸의 모습을 그대로 연출한 그녀. 그녀의 룩은 프린징 디테일의 아이템들로 가득하다. 술이 달린 이국적인 분위기의 판초와 롱 원피스를 레이어드하고 프린징 디테일의 가방과 슈즈를 함께 매치했다. 그녀는 자유와 평화를 갈망하던 히피 문화에 큰 영향을 받은 듯 하다.
■ 2015년, 새로운 스타일로 재해석된
히피룩을 선보인 그녀들
이번 시즌 런웨이와 리얼 스트리트 속에서 관찰되는 보헤미안 룩의 특징은 70년대의 히피 룩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스타일로 재해석된 히피 룩을 선보인 것이다. 그들은 히피 룩 특유의 자유분방한 분위기을 유지하면서도 자신의 개성을 살린 히피 룩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 레이스 롱 원피스와 프린징
클러치 백으로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히피 룩을 완성한 그녀. 화이트와 톤다운 된 컬러들의 조화는 기품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성스럽고 우아한 히피 스타일을 완성하고 싶다면 그녀처럼 길게 떨어지는 골드
네크리스와 이어링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 오프 숄더 페전트 블라우스와 밑단의 올이 풀어진 데님 팬츠, 귀여운 키링이 달린 백을 매치한 그녀. 보헤미안 무드의 히피 룩을 세련되게 연출했다. 특히 슈즈, 뱅글, 키링 등의 액세서리는 그녀의 개구진 미소처럼 유머러스하다.
▲ 레이스 디테일이 돋보이는 투피스와 베이지 컬러의 힐을 매치한 그녀. 히피하면 떠오르는 판초가 레이스와 아일렛 워크 디테일로 사랑스럽고 로맨틱하게 변신했다. 그녀의 룩은 순수하면서도 자유분방한 히피들의 감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출처 : styledumonde.com
패션엔 우서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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