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7-24 |
'중국:거울나라의 앨리스', 알렉산더 맥퀸 기록 깬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중국 특별전 '중국:거울 나라의 앨리스(China: Through the Looking Glass)'가 역대 최대 관객을 동원한 2011년에 열렸던 알렉산더 맥퀸의 전시회 '새비지 뷰티(Savage Beauty)'의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아직까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중국: 거울 나라 앨리스' 전시를 보지 못했다면 당신은 운이 좋은 편에 속한다. 왜냐하면 메트로 박물관에서는 높은 관람율 때문에 9월 7일까지 전시를 연장했기 때문이고 지금이 방학 기간이기 때문에 뉴욕을 방문할 시 반드시 들러봐야 할 전시회다. 어쩌면 바로 옆에 있어서 알지 못했던 중국의 럭셔리 패션의 뿌리를 발견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문맥과 문화적 전유의 비판을 제공하는 전시 능력은 해석에 달려있지만, 이번 전시회는 확실히 열정적인 단체 방문객의 반응이 뜨거웠다. 특히 중국 혈통의 방문객들이 많았다고 한다. 이전 맥퀸 전시회보다 휠씬 더 다양성을 반영한 때문인지 몰라도 전시장에서는 만다린어나 광동어로 흥분해서 말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볼 수 있는 것은 패션이 확실히 중국 시장의 힘을 알고 있다는 점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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