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7-23 |
‘섬유수출전문가 소재과정’ 수료생 관련 업계서 러브콜
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 섬수조 공동 개설... 전문인력 양성 및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
▲한국섬유수출입조합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한 ‘제2기 섬유수출전문가 소재과정’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민은기, 이하 섬수조)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가 공동 주관하고 있는 ‘섬유수출전문가 소재과정’이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실업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섬수조는 지난달 24일 끝난 제2기 섬유수출전문가 소재과정 수료생 26명 중 18명이 7월 현재 취업에 성공, 약 70%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개설된 섬유수출전문가 소재과정은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섬유전문가로의 취업에 필요한 수출실무, 외국어, 섬유소재 기초교육 등을 3개월(500시간)간 실시, 섬유수출업계에 양질의 인력을 공급하는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교육생 27명 중 20명이 수료 즉시 취업하고, 나머지 7명도 이후 취업에 성공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할 만큼 인기가 높다.
섬유수출전문가 소재과정 교육생의 취업률이 높은 것은 국내 최대 무역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와 대표적인 섬유수출 지원 기관인 섬수조가 업무협약을 맺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섬유소재 중견기업들이 교육 및 취업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 교육 내용이 이론과 실무 분야 맞춤형으로 되어 있는 것도 강점이다.
특히 섬수조는 교육 콘텐츠 제공과 강사 섭외는 물론 수료생들의 취업 연계를 위해 주요 기업의 인사담당자에게 일일이 협조를 구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제2기 교육생들이 취업한 기업이 한솔섬유, 대한방직, 대농, 리무역, 실론 등 섬유수출업체에서부터 면방, 원부자재 업체까지 다양한 것도 이 같은 노력을 반영하고 있다.
섬수조 관계자는 “섬유수출전문가 소재과정은 대졸 미취업자의 취업 지원과 함께 국내 섬유업체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공급하는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으로, 섬유수출 지원 기관인 섬수조와 무역 전문 교육기관인 무역아카데미가 협력해 시너지 효과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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