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5-07-22 |
뉴욕 남성복 컬렉션의 뉴요커 스트리트 스타일
2016 봄/여름 뉴욕 남성복 컬렉션 현장에서 포착한 명백한 차가운 시크함이 돋보인 뉴요커 보이들의 스트리트 스타일을 소개한다.
지난 주(7월 13일~16일) 뉴욕에서 처음 열린 2016 봄/여름 뉴욕 남성복 컬렉션(New York Fashion Week: Men's)의 화두는 차가움이었다. 어디에서도 소극적인 그러나 독특한 바이브가 쇼와 프리젠테이션 밖의 스트리트보다 더 유행하는 것은 없었다.
패션 쇼 참석자들은 샤프한 슈트와 롱 튜닉 레어어드 그리고 수직 패턴의 셔츠를 입었고, 대부분의 뉴요커들은 거리에서 자신들이 사진이 찍히는 것을 알고 있는 듯 했다. 보통 여성복 쇼 참석자들은 말을 꺼내지 못할 정도로 카메라와의 시선 접촉을 피하거나 혹은 그들을 찍기 위해 많은 시간을 포토그래퍼에게 주기 위해 에디터들은 취재를 하는 척 한다. 하지만 차가운 남자들인 뉴요커들은 달랐다. 적어도 이번 2016 뉴욕 남성복 컬렉션이는 그런 넌센스가 거의 없었다. 단지 아주 옷을 잘 차려 입은 잘 생긴 소년들이 거리를 활보할 뿐이었다. 나쁜 남자와 차가운 남자는 같으면서도 다른 의미다. 차가운 남자는 쿨한 매력을 겸비했다. 단지 자신만만한 태도도 단점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심은 차가운 남자를 좋아한다. 뉴욕 남성복 컬렉션 현장에서 포착한 차가운 남자 뉴요커들을 만나보자.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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