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7-21 |
니콜 키드만의 8월호 <보그> 표지에 대한 악플 논쟁
우리 나라 뿐 외국에서도 악플이 문제인가 보다. 패션계 젠틀맨으로 통하는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가 나서 악플에 시달리는 여배우 니콜 키드만의 방어에 나섰다. 그 역시 SNS를 통해 최근 누드 사진 노출로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니콜 키드만은 최근 몇 번의 시상식 출연을 제외하고는 줄곧 가족들과 내쉬빌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대중들의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러나 스포트라이트를 피하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많은 새로운 영화에서의 역할 뿐 아니라, 불행히도 그녀의 외모에 대한 것까지 인터넷에서는 늘 토론의 주제였다.
특히 그녀의 새로운 <보그> 표지에 대한 악플이 끊이질 않는다. 지난 주 일요일, 마크 제이콥스가 자신의 2015 가을/겨울 컬렉션에 선보인 드레스를 입었다는 사실을 인용한 패트릭 드마쉘리에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이후, 흥분한 유저들은 댓글에 불을 지폈다. 예를 들어 “그녀는 더 이상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녀는 아마 냉동된 보톡스를 너무 많이 맞은 것 같다.” “그녀는.... 다르게 보인다.”등이다.
마크 제이콥스 역시 실수로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누드 사진을 노출한 이후 유저들의 악성 댓글에 아주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는 니콜 키드만의 표지에 대해서도 “당신들 대부분은 시기나 부러움 때문에 남을 비방만 하는 사람들이다... 당신이 <보그> 표지를 마지막으로 받은 것은 언제인가? 제기랄, 사람들은 부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가지고 있다..!!"는 대응 댓글을 달았다. 물론 이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댓글로 달았다.
만약 니콜 키드만이 이런 비판에 주의를 기울였다면, 그녀는 아주 자연스럽게 악성 댓글을 받아들였을 것으로 보인다. 8월호 <보그> 잡지에 실린 커버스토리는 실제 그녀의 현실적이고 평화로운 일상을 소개하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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