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5-07-20 |
직구족 '해외온라인쇼핑몰' 결제 불만 6.5배 증가했다
중복결제, 결제오류 등 증가 ... 배송지연·오배송·분실·제품하자 등 불만사례 급증
최근 해외 '온라인쇼핑몰’에서 직접 물품을 구입하는 '직구 소비자'가 늘면서 대금이 이중으로 결제되거나 과다 청구되는 등의 결제 관련 불만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http://www.kca.go.kr)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해외 온라인쇼핑몰 직접구입(이하 ’해외 직접구입‘)’ 관련 상담은 2013년도 149건에서 2014년 271건, 올해 들어 6월까지 226건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상담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112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비자 불만유형 중 ‘결제 관련 불만’은 전년 상반기에 4건에 불과했으나 올해 상반기 26건이 접수되는 등 전년 대비 6.5배 증가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쇼핑몰 접속 불안정으로 인한 중복결제나 결제오류, 안내 또는 공지 없이 결제 진행 등이다.
따라서 소비자보호원은 해외온라인쇼핑몰 이용 과정에서 중복결제나 결제오류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카드승인내역을 확인해 신속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상반기 ‘해외 직접구입’ 상담을 불만유형별로 살펴보면, ‘배송지연•오배송 및 분실’ 등 배송 관련 내용이 2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품하자(불량•파손) 및 A/S불만’(19.0%), ‘취소•교환 및 환불 지연 또는 거부’ (14.6%), ‘결제관련 불만’(11.5%), 연락두절 및 운영중지’(11.1%) 등의 순이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소비자불만이 접수된 주요 해외온라인쇼핑몰은 ‘아마존’(24건), ‘아이허브’(9건), ‘이베이’(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보호원은 "아마존, 이베이의 경우 대부분 이들 사이트에 입점한 개인판매자로부터 물품 구입 후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구입 전에 이용후기 및 판매자 연락처, 신용도 등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Amuse amsterdam, Shoesaleoutlet 등과 같이 연락두절 및 운영중지 사유로 불만이 접수된 일부 ‘해외온라인쇼핑몰 사이트’에 대해서도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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