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7-17 |
켄달&카일리, 존&에리카, 지지&벨라의 공통점은?
바로 '시스터 액트(Sister Act)'로 형제, 자매를 테마로 한 발망의 가을 캠페인의 주인공들이다. "형제는 용감했다"라는 말처럼 광고 속 세 자매 역시 용감할 정도로 섹시했다.
국내 TV에서 둥이 바람이 불고 있다면, 세계 패션계에서는 모델 자매들이 요즘 트렌드의 대세인 듯 하다. 발망의 올 가을 광고 캠페인에서 카일리&켄달 제너, 존&에리카 스몰스, 지지&벨라 하디드 등 3자매가 마리오 소렌티가 앵글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는 올리비에 루스팅과 친구로 교제를 하면(그리고 아마 당싱의 여동생을 함께 초대한다면) 단지 런웨이 출연 그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지난 7월 16일(현지 시간) 발표된 성명서에서 발망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올리비에 루스텡은 킴 카다시안과 카니예 웨스트 부부가 지난 2015 봄 광고 캠페인에서 보여준 친밀도에서 영감을 받아 가족 관계를 특징으로 광고 컨셉을 유지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발망의 캠페인은 우리가 지난 시즌 광고를 찍는 동안 일어났던 아주 짧은, 중요한 순간에서 영감을 받았다. 나는 지난 시즌 마리오가 키스 장면을 찍는 것을 보면서, 나는 직접 눈 앞에서 목격한 사랑과 감정에 감동을 받았다. 다시한번 친민한 관계의 아름다움에 초커스를 맞추기 위한 마음가짐을 시작으로, 나와 팀원들은 형제 자매의 독특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의 축제는 지난 시즌의 정신으로 부터 자연스러운 경과라는 결론을 내렸다." -성명서 내용 주 일부
지난 시즌 모델인 킴 카다시안과 카니예 웨스트 커플을 능가하는 모델에는 카디시안의 이복 자매인 켄달 자매가 적격이었다. 이것은 카니예 웨스트의 아디다스 쇼와 켄달&카일리 제너 자매의 탑샵과 팩선과의 콜라보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모델 활동에만 머물러 있던 카일리 제너의 하이패션 데뷔를 의미한다.
톱 모델 조안 스몰스의 여동생 에리카 스몰스 역시 카메라 앞에서는 초보자다. 자칭 사회적 기업가는 그녀의 유명한 여동생과 함께 잡지 한 페이지에 등장했지만 극것은 오래 전인 <보그> 2012년 8월호 기사였다.
지지 & 벨라 하디드 자매는 광고 이미지에서 켄달&카일리 제너 자매와 아주 유사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벨라 하디드가 여동생의 시그너처인 입을 삐죽 내밀기에 립스틱을 칠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한편 발망의 홍보 담당자는 이들 3자매 외에 아르만도 & 페르난도 카브랄 형제 역시 올 가을 광고에 등장한다고 확인해 주었다. 이들 두 커플의 이미지도 입수되는 대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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