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7-16 |
죠니 뎁의 딸 릴리-로즈 뎁, 예상대로 샤넬 캠페인 모델로 등장
원칙적으로 미성년자는 들어갈 수 없는, 2015 가을/겨울 샤넬 쿠튀르 컬렉션 카지노 쇼장에 16세의 릴리-로즈 뎁이 등장했을때 예상했다. 역시나 릴리-로즈 뎁은 샤넬 캠페인의 아이웨어 광고 모델로 등장했다.
지난 4월 뉴욕에서 열린 샤넬 파리-잘츠부르그 쇼에 릴리-로즈 뎁이 등장한 이후 그녀와 함께한 샤넬 광고 캠페인이 공개되었다. 이번 2015 F/W 파리 샤넬 오뜨 쿠튀르 컬렉션에서도 영화 배우 죠니 뎁과 바네사 파라디스 사이에서 태어난 16세의 릴리-로즈 뎁이 등장한 이후 샤넬은 그녀와 함께한 2015 가을 샤넬 아이웨어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최근들어 셀러브리티 부모를 가진 2세들이 부모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행보로 보인다. 릴리-로즈 뎁의 어머니 바네사 파라디스 등 '잇'걸들은 1990년 이후 샤넬 홍보 대사 역할을 했고, 최근 봄 캠페인에서도 걸(Girl) 핸드백을 위한 캠페인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칼 라거펠트가 직접 촬영한 광고 사진에서, 릴리-로즈 뎁은 빈티지 영감을 받은 라운드 프레임의 의상을 입고 나와 그 나이에 맞는 쿨해 보이지만 미묘한 불안감을 표현했다. 칼 라거펠트는 "릴리-로즈는 충격적이다. 그녀는 스타로서의 모든 자질을 갖춘 새로운 세대의 영 걸이다"라고 언급했다.
유명한 부모를 둔 릴리-로즈 뎁은 초자연적인 외모부터 카메라 앞에서의 자연스러운 포즈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재능을 이어받은 것으로 보인다. 칼 라거펠트의 극찬을 감안했을 때 앞으로 보다 많은 패션쇼와 광고를 통해 그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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