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5-07-15 |
알렉산더 맥퀸, UNICEF 자선 경매 위해 아르마딜로 부츠 제작
패션 하우스 알렉산더 맥퀸이 유니세프를 위한 기금을 마련을 위해 고인이 된 알렉산더 맥퀸이 패션쇼 무대에 올려 주목을 받았던 비현실적인 신발 아르마딜로 부츠(Armadillo Boots) 세 컬레를 새로 제작했다.
"오래된 모든 것은 다시 새로운 것이 된다"는 구호는 올 여름 패션 계에서 화두가 될 전망이다. 앞으로 2주 후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은 지난 10년 동안의 컬렉션에서 고객들이 선정한 10가지 런웨이 피스를 다시 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고, 다른 알렉산더인 맥퀸도 자신의 컬렉션에서 주목받았던 아이콘 신발을 다시 제작했다.
영국 패션 하우스 알렉산더 맥퀸은 유니세프의 네팔 지진 구호 활동을 위한 기금 조성을 위해 브랜드의 아이콘이 된 비현실적인 구두인 아르마딜로 부츠의 뉴-버전 3컬레를 제작한다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했다. 이탈리아에서 나무와 파이썬 스킨을 이용해 직접 손으로 제작한 부츠는 현지 시간으로 화요일 정오에 시작해 목요일에 끝나는 크리스티 핸드백 & 액세서리 옥션의 일부로 경매될 예정이다.
한편 알렉산더 맥퀸의 전설적인 아르마딜로 부츠는 고인이 된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플라톤의 아틀란티스'라는 타이틀의 2010 봄/여름 컬렉션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신발은 상업적으로 제작되지 않았으며, 현재 단지 21컬레의 오리지날 모델만이 존재하고 있다. 두말 할 필요없이 이번 경매는 맥퀸의 헤리티지를 득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유니세프 기금 모금 자선 경매에 관심있는 사람은 christies.com/onlineonly에서 경매를 찾을 수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