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2015-07-14

[트렌드]스트리트 보헤미안의 럭셔리한 변신, 'Haute Hippy'의 부활

올 2015 봄/여름 시즌에는 70년대의 회귀와 더불어 히피 바람이 거셌다. 이러한 70년대 스타일은 2015 가을/겨울 시즌까지 이어진다. 특히1960년대부터 70년대까지 반항적인 저항 패션의 일종이었던 히피가 세기를 뛰어넘어 '오뜨 히피(Haute Hippy)'로 부활하고 있다.




지난 2015 가을/겨울 파리 오트 쿠튀르 컬렉션에서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이끄는 쿠튀르 라인 '아틀리에 베르사체'는 60년대 풍의 '오뜨 히피'를 테마로 패션쇼를 선보여 그리스 히피 여신들의 축제를 열었다. 더욱이 히피 느낌에 충실한 화관 장식을 더해 '오트 히피'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이미 2015 봄/여름 컬렉션을 통해 에트로, 발렌티노, 끌로에 같은 브랜드들이 코첼라 축제에 어울릴 듯한 '오뜨 히피'룩을 선보이며 올 여름 히피 바람을 예고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춘 아틀리에 베르사체 컬렉션에서는 미처 손질이 안된 보헤미안 스타일 웨이브 머리에 섬세한 화관을 쓰고 등장한  모델들이 프린지와 컷-아웃, 벨 슬리브와 와일드 플로랄 등을 통해 마치 히피 걸과 숲속의 요정이 만나는 것 같은 새로운 '오뜨 히피'를 선보였다.  

 


 
오뜨 히피(Haute hippy)는 '고급 히피 패션'이라는 뜻으로 이름처럼 낭만이 듬뿍 담긴 보헤미안 감성에 꾸띄르의 마감과 절제미가 돋보인 트렌드를 말한다. 특히 '오뜨 히피' 원피스는 <섹스 앤더 시티>의 캐리 의상으로 유명해지면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뜨 히피'는 보헤미안 히피 느낌은 그대로지만 한층 더 섹시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특징이다. 



저스트 카발리의 2015 봄/여름 컬렉션은 유쾌한 민속풍 액세서리를 더해 별처럼 빛나는 썬드레스를 선보였다.





비트족들이 즐길만한 주얼리는 보헤미안 초보자들에게는 완벽한 아이템이다. 이사벨 마랑의 '힐리 랩어라운드 깃털 목걸이' 가격은 약 40만 7천원.




올 여름 옷장을 풍성하게 해줄 히피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에밀리오 푸치와 같은 컬러플한 맥시 스타일을 추천한다.




발렌타노의 2015 봄/여름 런웨이에서 보는 것처럼, 민속적인 요소를 원한다면 러플과 화려한 컬러의 볼드한 꽃밭을 더해보는것은 어떨까.


 


켄달 & 카일리 제너 X 톱숍 컬렉션은 히피풍의 기발한 액세서리를 돋보이게 하는 라인이 심플한 맥시 드레스를 선보인다. 프로랄 프린트의 맥시 드레스 가격은 약 9만 7천원.




끌로에 모델들은 올 여름 보헤미안풍의 드레스와 앙상불을 이룰 독보적인 스타일인 글래디에이터 샌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리스풍 샌들은 레이스-업 스타일로 높이를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링 범위를 자랑한다. 소피아의 하이 레이스 업 샌들 가격은 약 39만 7천원.




멀티 패턴의 에트로 2015 봄/여름 컬렉션에서 힌트를 얻어 히피룩에 팁을 하나 더한다면 프린지를 추가하는 것이다. 프린지만으로도 히피풍이 연출되는 마법을 경험할 것이다.

 



프린지 스커트는 락페스티벌을 위한 최고의 선택. 자라의 프린지 스커트는 약 7만원.




피터 둔다스는 에밀리오 푸치를 위한 자신의 마지막 컬렉션에서 홀치기 염색을 한 드레스를 전설적인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에게 입혔다.




로베르토 카발리가 컬렉션에서 보여준 것 처럼, 서로 다른 컬러의 대담한 콤비네이션 스타일도 매력적이다.




새로운 홀리데이 칵테일 복장을 시도해 보기 바란다. 효과 만점인 에밀리오 푸치의 페전트 탑을 활용해 보자. 에밀리오 푸치의 프린트 실크 탑 가격은 약 138만 8천원.


    


알베르타 페레티의 2015 봄/여름 런웨이에 선보인 컷 아웃 무늬가 있는 프린지 베스트는 여름을 지나 가을까지 하이 스트리트에서 눈길을 받을 아이템으로 기대된다.




올 여름, 하이 스트리트 패션에서 히트를 친 망고의 스웨이드 프린지 재킷. 가격은 약 26만 5천원.




뉴욕 패션 위크 라벨, 오너(Honor)의 2015 봄/여름 쇼케이스에서 본것처럼  소매가 달린 시폰 드레스를 선택하면 다음 시즌까지 문제 없다.




켄딜 제너는 토미 힐피거의 자유분방한 2015 봄/여름 컬렉션에서 망토를 걸친 십자군으로 변해 런웨이를 활주했다.




너무 편안해서 절대로 벗고 싶지 않은 산들 바람같은 페전트 드레스. 끌로에의 페이즐리 프린트 실크 시폰 미니 드레스 가격은 약 350만원.




<사진출처=패셔니스타>


패션엔 이주영 편집위원
nanju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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