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7-14 |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의 아들과 딸, 'CR 패션북'에 등장
90년대를 풍미한 슈퍼 모델 신디 크로포드의 아들과 딸이 모델로 <CR 패션북>의 8월호 화보를 장식했다. 우리는 이들을 '유전 복권'의 당첨이라고 부른다.
지난 주에 모델 에이전시 IMG와 사인을 하면서 모델계에 공식적으로 입문한 신디 크로포드의 13세 딸 카이아 거버(Kaia Gerber)는 스티븐 마이젤이 촬영한 <보그> 이탈리아판 8월호에 유전적 우등생으로 캐스팅되어 패션 모델로 데뷔했다.
공식 데뷔한 가이아 거버의 상승 궤도는 둔화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듯 하다. 그녀는 자신의 오빠 프레슬리 워커 거버와 함께 카린 로이필드가 만드는 잡지
미리 공개된 잡지 화보 속 머리에서 발끝까지 베르사체로 치장한 가이아 거버의 신디 크로포드의 꼭 빼 닮은 모습은, 1990년대에 자신의 어머니 신디 크로포드가 베르사체의 얼굴이었다는 사실 때문에 더 의미가 있을 듯 하다. 카린 로이필드는 자신의 에디토리얼에서 패션 패밀리의 특징을 포착하는 타고난 재주를 가졌다. 그녀는 처음으로 지지 & 하디드 자매를 동시에 캐스팅했고, 윌 스미스의 딸 윌로 스미스와 카니예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의 딸 노스 웨스트과 함께 각각 화보를 찍었기 때문에 유명 에디터가 하나의 샷에 형제 자매를 등장시키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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