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7-09 |
중국에 한국 패션디자이너 전문 플랫폼 생긴다
푸텅그룹•의산협 중국대표처, ‘케이패션디자인닷컴’ 내달 오픈
중국에 한국 패션디자이너 브랜드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 들어선다. 북경푸텅그룹(회장 조통)과 한국의류산업협회 중국대표처(대표 허용구)는 중국 최초의 한국 패션디자이너 전문 플랫폼인 ‘케이패션디자인닷컴(www.kfashiondesign.com)’을 내달 오픈, 공동 운영키로 합의하고 지난 7일 동대문패션비즈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에 오픈하는 케이패션디자인닷컴은 중국어로 국내 패션디자이너를 소개하면서 제품도 판매하는 쇼핑몰 기능도 겸하게 된다. 한국 국적 패션디자이너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위해 홍보, 광고, 마케팅 및 판매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북경푸텅그룹은 향후 3년간 3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국의류산업협회 중국대표처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내달 8일 오픈 시에는 일차로 30여명의 국내 디자이너와 제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홈페이지 오픈을 기념해 내달 7~8일 양일간 주중 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갤러리에서 수주 상담회도 연다.
북경푸텅그룹은 한국의 우수한 젊은 디자이너를 쇼핑몰에 소개하기 위해 지난 6일에는 중앙패션디자인협회(회장 박윤수)와 청담동 박 회장 사무실에서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중앙패션디자인협회는 중앙디자인컨테스트 출신의 협회 소속 디자이너를 케이패션디자인닷컴에 적극 추천할 계획이다.
케이패션디자인닷컴을 운영하는 북경푸텅그룹은 부동산 투자와 문화 기금을 운영하는 투자그룹이다. 이 회사 조통 회장은 동방아름다운경제포럼을 설립, 한국의 패션문화산업에 관심을 갖고 지난 2009년부터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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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통 회장은 “중국의 패션산업이 발전하면서 소비자들의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의 우수한 디자이너와 제품을 중국에 알리기 위해 케이패션디자인닷컴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동 운영자인 한국의류산업협회 중국대표처는 케이패션디자인닷컴을 중심으로 그동안 구축해 놓은 중국 전역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패션디자이너의 온, 오프라인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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