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7-08 |
패션업계, 장마철 맞아 ‘날씨 마케팅’ 활발
수트 사면 우산, 티셔츠 사면 탄산수 증정… 레인코트 출시도 봇물
패션업체들이 장마철을 맞아 매출 활성화를 위해 날씨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비가 오거나 후텁지근한 날씨를 겨냥해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이색 사은품을 증정해 고객들을 매장으로 이끌고
있는 것.
남성복 「코모도스퀘어」는 7월 한 달 동안 20만원 이상의 수트 구매고객들에게 검정색 자동
장우산을 증정한다. 영화 ‘킹스맨’을 연상케 하는 장우산은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으로, 고급스러운
나무 소재로 손잡이를 제작해 수트와 잘 어울린다.
이와 함께 「코모도스퀘어」는 신제품으로 출시된 보야지(VOYAGE) 티셔츠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피코크스파클링 워터’를 제공한다. 한여름 더위에 갈증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청량감을 주는 탄산수로 준비했다. 현재 쿨맥스 수트는 40%, 보야지 티셔츠는 30% 할인 판매하고 있어 시원한 가격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정해정 「코모도스퀘어」 마케팅팀
과장은 “패션 제품들은 날씨와 연관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 행사를 통해 매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웃도어 업체들 역시 장마철을 맞아 레인코틀 출시, 날씨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살로몬 아웃도어」는 방수 및 투습 기능이 뛰어난 ‘그레이스 2.5L 재킷’을 출시했다. 그레이스 2.5L 재킷은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여성용 레인코트로, 고 기능성 2.5Layer 소재를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기능성을 갖추고 있다. 봉제라인까지 완벽히 방수 처리하는 심실링(Seam Sealing) 기법을 적용, 외부의 습기를 완벽히 차단해 장마철에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엠리밋」은 '플로럴 레인코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외부의 습기와 빗방울은 막아주고 수증기 형태의 땀은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성 소재인 드라이 엣지를 사용해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컬럼비아」는 비가 내릴 때 우산으로 부족한 부분을 커버해줄 수 있는 여성용 레인코트 2종을 출시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