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7-07 |
히피 여신들의 축제, 아틀리에 베르사체 오뜨 꾸띄르 컬렉션
도나텔라 베르사체의 꾸띄르 라인 '아틀리에 베르사체'는 2015 파리 가을/겨울 오트 꾸띄르 컬렉션에서 60년대 풍의 ‘오트 꾸띄르 히피'를 테마로 한 완벽한 컬렉션을 선사했다. 히피와 숲속의 요정이 만난것 같은 '아틀리에 베르사체'의 환상적인 컬렉션은 꾸띄르 컬렉션에 맞게 플라워 크라운이 그 힘을 발휘했다.
에트로, 끌로에, 발렌티노가 2015 봄/여름 시즌 런웨이를 통해 선보인 슈퍼 럭셔리, 코첼라-레디 피스 등을 통해 이제 '페스티벌 패션'은 정점에 달했다고 인식되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기우였다.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2015 가을/겨울 파리 아틀리에 베르사체 꾸띄르 컬렉션'을 통해 60년대풍의 '오트 꾸띄르 히피’를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한 완벽한 컬렉션을 선사해 주목을 받았다.
미처 손질이 안된 머리위에 섬세한 플라워 크라운을 쓰고 등장한 보헤미안 웨이브의 멋진 모델들은 프린지와 섹시 컷 -아웃, 벨 슬리브와 와일드 플로랄 등이 통합된 룩을 통해 마치 히피와 숲속의 요정이 만난것 같은 환상적인 컬렉을 선보였다.
몸 위에 떠있는 공기처럼 가벼운 그리스풍 드레스와 반짝이는 스팽글과 벨벳으로 장식한 바닥 길이의 가운, 포도 넝쿨처럼 모델의 몸 주위를 감싸는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레드 카펫 드레스로 최고의 인기를 끌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룩들이 선보여졌다.
베르사체를 유명하게 만들어 준 쇼 후반부에 등장한 보디콘, 새장 같은 가운들은 앞좌석에 앉아있던 로지 헌팅턴-휘틀리를 포함한 베르사체의 슈퍼모델 뮤즈들이 다가올 축제 시즌에 '아틀리에 베르사체'의 멋진 드레스를 입고 나타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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