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5-06-29 |
신원, 中 대형 유통업체 ‘진잉그룹’과 합자회사 설립
한중합작 남성복 신규 SPA 브랜드 론칭 및 여성복 베스띠벨리, 씨, 비키 중국진출
신원(회장: 박성철)이 중국 대형 백화점ㆍ부동산 기업인 진잉그룹(골든이글 인터내셔널)과 합자회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화요일) 밝혔다
신원은 지난 6월29일 진잉그룹과 합자회사를 설립을 계기로 신규 남성복 SPA 브랜드 론칭과 신원 여성복 브랜드의 진잉백화점 입점 등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신원은 이미 중국 진출에 성공적인 지이크와 지이크 파렌하이트 남성복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합자회사를 통해 남성복 남성복 SPA 브랜드를 신규 론칭, 중국 남성복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진잉그룹의 백화점 유통망 입점을 기점으로 중국 주요 도시는 물론 2선, 3선 지역까지 매장을 오픈하여 다 점포 유통망을 기반으로 하는 중저가 남성복 볼륨 브랜드로 발전 시킬 계획이다.
또한 중국 브랜드 GXG 는 지난 2007년 8월 론칭하여 현재 2000개 이상의 매장을 중국 전 지역에 운영하고 있는 중저가 남성복 브랜드이다.
신규 론칭 남성복 SPA 브랜드는 GXG를 롤 모델로 하며, 20대부터 30대까지의 남성을 메인 타깃으로. 중국 전 지역에 2020년 까지 1000개의 유통망, 2025년 까지 2000개의 유통망, 2030년 까지 3000개의 유통망을 오픈 할 계획이며, 중국 매출액 기준 2020년 6000억원, 2025년 1조원, 2030년 1조 5천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시장을 겨냥한 신규 남성복 SPA 브랜드는 정두영 이사가 총괄 기획을 담당하게 되었다.
정두영 이사는 신원 남성복 총괄 크리에이디브 디렉터로 매 시즌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하면서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남성복 스타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정 이사는 지난 2013년 SBS 에서 방영한 <패션왕 코리아>에서의 초대 우승자이며, 2015년 6월 27일 종영한 국내 최초 한중 합작 예능 프로그램인 SBS PLUS <패션왕 차이나-비밀의 상자: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최정상 디자이너와 최고의 스타들이 한중 패션 콜레보레이션 경합>프로그램에서도 최종 우승을 차지하였다.
신원 박성철 회장은 “이번 계약은 중국 진잉그룹 측에서 한류 열풍과 더불어 한국 남성복의 위상이 높아지고, 한국 회사를 검토하던 중 한국 내 대표적인 패션 회사인 신원의 남성복 브랜드 운영 노하우와 지이크, 지이크 파렌하이트, 반하트 디 알바자의 제품력 및 디자인력을 높게 평가하여 계약이 체결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신원 박성철 회장은 "신원은 지난 2012년 12월 남성복 지이크 ∙ 지이크 파렌하이트 2개 브랜드가 중국 상장기업인 카누딜로와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MOU 체결은 신원의 중점 추진 사업인 중국 시장 공략의 본격화를 의미한다. 앞으로, 중국 내에서 적극적인 유통망 확장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신원의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서 최고의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약에는 신원의 여성복 3개 브랜드(베스띠벨리, 씨, 비키)의 중국 진출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번에 신원과 계약을 체결한 진잉그룹의 진잉백화점은 중국의 주요 상권인 화동 지역에 약 30여개의 대형 백화점을 보유하고 있고, 2019년 까지 50 여개로 백화점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신원 여성복 3개 브랜드(베스띠벨리, 씨, 비키)의 중국 진출시 진잉백화점 전 점 입점을 통해 향후 안정적인 유통망 확장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번 여성복 중국 진출 계약은 진잉그룹 진잉백화점에 브랜드 위탁 입점이 아닌 진잉그룹에서 신원의 상품을 매입하여 백화점 및 매장에 전개하는 홀세일 방식의 계약이다.
신원은 제품의 기획과 생산을 전담하고, 진잉그룹은 유통망 전개와 판매 등의 중국 내 활동에 주력하는 등 양사간 장점만을 특화하여 최고의 시너지를 추구하는데 합의했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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