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6-27 |
도나텔라 베르사체, 지방시 광고 모델로 데뷔
브랜드 베르사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도나 텔라 베르사체가 디자이너 최초로 경쟁 브랜드인 지방시의 광고 모델이 되어 화제다
패션계에서는 아마 처음 있을 일이 아닐까 한다. 한 메이저 디자이너가 다른 메이저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브랜드 광고에 등장한 것이다. 바로 그 주인공은 올해 60세인 베르사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도나텔라 베르사체로, 패션 하우스 지방시의 2015 가을/겨울 광고 캠페인의 모델로 등장한다.
이 놀라운 캐스팅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미 몇 주 전에 처음 공개되었다, 지방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카르도 티시는 개인 계정에 자신과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주인공으로 나온 다가올 광고 캠페인 중 블랙 & 화이트 이미지 중 한장을 포스팅했다. 이어 지난 6월 25일, 공식적으로 도나텔라가 나온 광고 이미지가 릴리스되었다.
광고에 등장한 디자이너 도나텔라 베르스체는 "나는 규칙을 깨는 것을 믿습니다."고 말했고 이어 "나는 낡은 시스템은 없애 협력과 패션의 진정한 글로벌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리카르도 티시는 첫 이미지를 인스트그램에 포스팅할 때 "나의 새로운 궁극적인 아이콘인 도나텔라 베르사체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수많은 해시태그가 붙은 화제의 광고 이미지는 전 프랑스 <보그> 편집장 카린 로이필드가 스타일을 맡았고, 듀오 포토그래퍼 머트 알라스 & 마커스 피고트가 촬영했다.
한편 10년째 지방시의 크레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리카르도 티시는 그만의 전략적인 캐스팅으로 유명하다. 이전의 스타로는 트렌스젠더 모델 리아 T가 있고, 가장 최근에는 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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