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6-26 |
‘현대 가족의 초상화’ 담은 돌체앤가바나 F/W 15 캠페인
이탈리아 패션 하우스 돌체앤가바나의 2015-16 F/W 캠페인은 가족들의 화기애애한 장면을 생생하게 포착했다. 다양한 인종과 연령의 모델이 캐스팅된 이번 떼샷(?) 캠페인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기분 좋은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이탈리아 패션 하우스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의 2015-16 가을/겨울 캠페인이 공개됐다. 하얀 배경의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돌체앤가바나의 캠페인은 그 어떤 시즌보다 풍성한 이슈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연령과 인종의 모델들이 캐스팅돼 가족적인 분위기의 컨셉으로 진행됐다. 모니카 벨루치, 애슐리 구드, 비토리아 세라티, 타미 윌리암스 등 유명 배우와 모델을 비롯 한국 모델 최소라, 김상우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아이를 가진 모델들은 자신의 아이와 함께 촬영하는 등 다양한 연령층의 모델이 등장해 화기애애한 가족의 분위기가 연출됐다. 엄마, 아빠, 할머니, 어린아이, 페인터, 메이크업 아티스트, 헤어드레서로 분한 모델들은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음식을 먹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자유분방한 포즈로 가족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
특히 인스타그래머와 셀피들의 행동을 차용해 스마트폰 셀카를 찍는 장면을 유머러스하게 연출한 컷은 공감과 함께 웃음을 자아낸다. 패션피플이라면 혼자, 혹은 함께 셀카를 찍으며 자신의 신상 패션 아이템을 카메라에 담으려 애써본 경험이 한번쯤은 있었을 터.
보기만 해도 떠뜰썩함이 느껴지는 돌체앤가바나의 떼샷(?) 캠페인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 좋은 감정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Photographer: Domenico Dolce
Art Direction: Stefano Gabbana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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